곰돌이 탈 쓰고 '뮤뱅' 깜짝 등장해 '수준급' 노래 실력 뽐낸 이사배
무려 170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가진 뷰티 유튜버 이사배가 가수로 변신했다.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여성들에게 메이크업 꿀팁을 전수해주는 '금손' 유튜버 이사배가 가수로 변신했다.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는 최근 싱글 'E.N.C'를 발매한 유튜버 이사배가 출연했다.
싱글 'E.N.C'는 눈(Eyes), 코(Nose), 입(Chu)의 약자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더 예뻐 보이고 싶어 눈, 코, 입을 가꾼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곰돌이 탈을 쓰고 등장한 이사배는 깜찍한 율동과 함께 'E.N.C'를 선보였다.
발랄한 멜로디와 달콤한 가사, 청아하면서도 통통 튀는 이사배의 음색이 조화롭게 잘 어울렸다.
프로 가수가 아닌 만큼 어색한 모습도 보였지만, 이사배는 그마저도 풋풋한 매력으로 승화시켰다.
해당 방송을 실시간으로 시청한 이들은 "언니가 거기서 왜 나와"라며 깜짝 놀라면서도 "노래 잘한다", "너무 다재다능하다", "걸그룹인 줄... 다음엔 댄스곡을 내달라" 등 반가움을 표했다.
한편, 이사배는 구독자만 171만명을 거느린 유명 유튜버다.
이사배는 MBC 분장실에서 7~8년 가까이 일하다 약품에 화상을 입어, 뷰티 크리에이터로 전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