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나온 댕댕이 주인 찾아주고 싶었던 경비 아저씨의 '쏘쿨' 대처법
집 나온 댕댕이 주인 찾아주고 싶었던 경비 아저씨의 '쏘쿨' 대처법
2018.06.02 12:57

인사이트Twitter 'corcorgiBH'


[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길 잃은 강아지를 발견한 경비 아저씨의 쿨한 대처가 웃음을 안겼다.


지난 1일 한 누리꾼은 트위터에 사진 두 장과 함께 반려견과 귀가하던 중 아파트 경비실에서 무언가를 발견했다는 글을 남겼다.


누리꾼이 본 것은 아파트 경비실 입구에 붙은 하얀 종이었다.


종이에는 '개 보관 중'이라는 네 글자가 쓰여 있었고, 영문이 궁금했던 누리꾼은 경비실로 직접 들어갔다.


놀랍게도 실제 경비실 안에는 경비원과 하얀색 강아지 한 마리가 함께 있었다.


인사이트Twitter 'corcorgiBH'


경비 아저씨는 길을 잃은 강아지가 걱정돼 경비실에 데리고 있으면서 주인을 찾아 주려고 했던 것.


혼자 떠도는 강아지를 처음 발견한 경비 아저씨는 매우 당황했다는 후문도 전해졌다.


무심하게 써 붙인 안내 문구와 달리 경비 아저씨는 강아지가 주인을 찾을 때까지 경비실에서 살뜰하게 보살피며 '츤데레'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글을 올린 누리꾼은 "더워서 (주인이) 문을 열어둔 틈에 나온 것 같다"며 "무사히 집에 잘 돌아갔다"고 강아지의 행방을 밝혔다.


따뜻한 마음씨와 달리 시크하게 안내 문구를 적어 붙인 경비 아저씨의 대처는 보는 이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한 동시에 훈훈함을 안겼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디어 마이 프렌즈'

5시간 동안 '냉동 창고'에 갇혀 죽을 뻔한 여성이 극적으로 살 수 있었던 이유
입력 2018.12.14 18:46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냉동식품 가공 공장에서 일하는 한 여직원이 냉동 창고에 들어갔다가 갇히고 말았다.


이 여직원은 목이 터져라 "살려달라" 외쳐 봤지만, 아무도 듣지 못했다.


5시간쯤 지났을까. 여직원이 갇혀 있던 냉동창고의 문이 열렸고, 그곳엔 경비 아저씨가 서 있었다.


살려달라 애원해도 아무도 오지 않은 이곳에 경비 아저씨가 어떻게 알고 찾아온 것일까.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위처럼 냉동 창고에 갇힌 여직원이 극적으로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일화 하나가 공유되고 있다.


각박한 세상 속에서 '인사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며 재조명되고 있는 사연이다.


사연 속 여직원 A씨가 5시간 동안 갇혀있던 냉동창고에서 나올 수 있었던 이유는 다름 아닌 인사였다.


그동안 A씨는 출근하면서 누구에게나 먼저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건넸고, 퇴근할 때도 "수고하세요"라는 인사를 잊지 않았다.



이날도 어김없이 A씨는 경비 아저씨를 비롯해 그 밖의 직원들에게 인사를 하며 출근했다. 


시간이 지나 퇴근 시간이 다가왔고, 경비 아저씨 역시 마지막 점검에 들어갔다.


그러던 중 경비 아저씨는 문득 A씨의 퇴근 인사를 받지 못한 것이 생각났다. 


매일같이 인사를 잊지 않았던 A씨였기에 경비 아저씨는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부터 경비 아저씨는 공장 안 여기저기 찾아다니게 됐고, 냉동 창고에서 A씨를 발견할 수 있었다.



경비 아저씨는 A씨에게 "공장에 온 지 35년이 됐지만, 누구도 인사하는 사람이 없었다"며 "사람들은 모두 나를 별 볼 일 없는 사람으로 대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매일 나에게 인사를 해주니 내가 그래도 사람대접을 받고 있구나 느꼈다"고 말했다.


매일 매일 잊지 않고 건넨 인사 한번이 A씨의 소중한 생명을 살린 것이다.


만약 당신이 평소 주변에 인사하지 않았다면, 내일부터라도 먼저 인사를 건네보는게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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