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여행박람회, 각광받는 '2018 10대 여행트렌드' 선정

하나투어

[인사이트] 이경은 기자 = 올해는 유독 여행객 각자의 여행목적에 맞는 특화된 여행상품이 주목 받고 있다.

29일 하나투어는 이를 반영해 오는 6월 8일 개막하는 '하나투어 여행박람회'가 2018년 10대 여행트렌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하나투어 여행박람회가 선정한 올해 10대 여행트렌드는 ▲가족愛발견 ▲프리미엄여행 ▲식도락여행 ▲현지투어 ▲스냅사진 ▲일본여행 돌풍 ▲단독 맞춤여행 ▲TV속 여행 ▲소확행 국내여행 등이다.

하나투어 2018 여행박람회 포스터

1. 가족愛발견

최근 여행업계는 '가족여행'이 화두다. 워라밸을 추구하는 2030세대와 은퇴 시기에 접어든 5060 베이비부머 세대의 여행수요 증가가 맞물리며, 성인자녀와 부모가 함께 떠나는 가족여행이 급격히 늘고 있다. 

2. 프리미엄여행

독특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테마여행과 다소 고가더라도 '노쇼핑‧노옵션' 상품을 선호하는 여행객도 늘었다. 이에 하나투어는 항공과 호텔, 여행일정, 가이드서비스 등 여행상품 구성요소들이 일반상품대비 고급스러운 상위 10% 상품브랜드 '하나팩 프리미엄'을 론칭하기도 했다.

3. 소도시여행

고즈넉한 소도시 여행을 선호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지난 몇 년간 유럽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던 소도시여행은 최근 일본과 베트남, 태국 등지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하나투어 고객 중 소도시 방문 일정이 포함된 패키지상품을 선택한 이들이 지난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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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식도락여행

해외 맛집투어를 즐기는 식도락가도 많아졌다. 단순 랜드마크 관광보다 여행객 각자의 관심테마를 여행목적으로 삼는 독특한 여행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하나투어는 전문 셰프가 동행하는 '셰프투어', 현지에서 각광받는 맛집들을 골라 탐방하는 '맛10투어', '미슐랭 투어', '와이너리 투어' 등 다양한 식도락 여행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5. 현지투어

여행일정을 여행객 각자가 기획하는 자유여행객이 증가함에 따라 여행사의 현지투어 상품이 덩달아 인기를 끌고 있다. 현지투어는 길게는 하루나 반나절, 짧게는 한 두시간 코스로 구성된 투어 프로그램으로 여행지를 좀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6.  스냅사진

단순히 여행지를 배경으로 찍는 '셀피'보다 여행지 배경과 어우러지는 사진이 SNS에서 많은 관심을 받는다. 이에 하나투어는 자사의 일부 패키지와 허니문 상품에 전문 포토그래퍼의 스냅사진 촬영 서비스를 무료로 포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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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일본여행 돌풍

하나투어의 경우 작년 해외패키지여행객 중 35%가 일본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일본은 엔화가 지속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을 중심으로 항공 노선이 꾸준히 늘고 있어 앞으로도 한동안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8. 단독 맞춤여행

단체맞춤여행은 여행상품을 구성하는 각종 요소들을 여행객이 자신의 입맛에 맞게 직접 선택해 만드는 DIY(Do it yourself) 여행 서비스다. 각자의 취향에 맞는 여행상품을 꾸릴 수 있는데다 '우리가족' 또는 '일행'끼리만 뭉쳐 여행을 즐길 수 있어 각광받고 있다.

9. TV속 여행

예능에서 여행의 인기는 올해도 식지 않았다. 패키지여행을 소재로 한 '뭉쳐야 뜬다'를 비롯해 알뜰여행(짠내투어), 자유여행(배틀트립) 등 다양한 형태 여행예능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여행예능의 인기는 여행객들의 여행심리를 자극하는 동시에 여행사들의 상품구성 다변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10. 소확행 국내여행

올 들어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추구하는 '소확행'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여행업계에서는 주말을 활용해 쉽게 다녀올 수 있는 국내여행을 주목하고 있다. 지난 동계올림픽 개최로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평창과 강릉 일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뽐내는 남해 일대 등 다양한 매력의 국내여행지가 여행객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