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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잠 잔 사람이 우승!"…이번주 일요일(27일) 숲속 낮잠 대회 열린다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서울숲 가족마당에서 '제 3회 우푸푸 숲속 꿀잠대회'가 열려 많은 관심이 집중된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유한킴벌리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따스한 봄날 나무 그늘 아래에서 늘어지게 낮잠을 자면 우승하는 특별한 대회가 열린다.


오는 27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서울숲 가족마당에서 '제 3회 우푸푸 숲속 꿀잠대회'가 개최된다.


유한킴벌리가 주최하는 '숲속 꿀잠대회'는 취업과 학업, 아르바이트 등으로 잠 잘 시간마저 쪼개 생활하는 청춘들을 위로하기 위한 이색 대회다. 


참가자들은 그늘진 숲속에서 달콤한 잠을 자는 것만으로도 힐링뿐만 아니라 쿠션, 안대 등의 수면 아이템을 얻어 갈 수 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유한킴벌리


이 대회의 우승자는 주어진 시간 동안 가장 깊이 그리고 가장 안정적으로 잔 참가자로 결정된다.


꿀잠도 자고 선물도 받을 수 있는 이색 대회가 열린다는 소식에 8천 5백여 명의 지원자가 몰리면서 약 170: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자랑했다.


한편 '멍때리기 대회', '우푸푸 숲속 꿀잠 대회' 등 힐링할 수 있는 대회가 점차 많아지면서 휴식의 중요성을 일깨운다.


실제로 유한킴벌리가 대회 참가를 신청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수면의 질에 대해 설문조사 한 결과 60%의 응답자가 하루 6시간 미만의 수면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유한킴벌리


잠을 못 드는 주요 이유로는 응답자의 약 37%가 '미래에 대한 걱정'과 '취업을 위한 스펙 쌓기' 등과 같은 미래를 위한 준비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약 51%의 응답자는 시험공부, 과제, 아르바이트, 야근, 수행평가 등 매일 해야 되는 일과를 주요 원인으로 응답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유한킴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