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손글씨 대회에서 1등 거머쥔 '두 손' 없는 천재 소녀
국가 손글씨 대회에서 1등 거머쥔 '두 손' 없는 천재 소녀
2018.05.16 19:07

인사이트WTKR


[인사이트] 전한빛 기자 = 또박또박 한 글자씩 잘 적어 내려간 이 글씨는 얼마 전 국가 손글씨 대회에서 수상한 소녀의 솜씨다.


서면으로 보기에는 아무런 특이점이 없는 이 글씨에 깜짝 놀랄 비밀이 숨겨져 있다.


바로 손이 없이 태어난 소녀가 펜대를 굴렸기 때문이다.


인사이트WTKR


지난 14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인사이드에디션은 미국 버지니아주에 사는 9살 소녀 아나야 엘릭(Anaya Ellick)의 이야기를 전했다.


아나야는 지난 9일인 수요일, 명성 있는 국가 손글씨 대회인 제너 블로져 콘테스트에서 우승 트러피를 거머쥐었다.


소녀가 참가한 영역은 흘림체 필기였다. 두 손이 없는 초등학교 3학년 아나야는 어떤 보조 기구도 없이 글씨를 써 내려 갔다.


인사이트WTKR


여린 팔뚝 사이에 연필을 끼고 능숙한 팔 놀림으로 쓴 글씨는 두 손을 가진 다른 아이들의 손글씨에 뒤떨어지지 않는 수준이다.


아나야의 특별한 손글씨 능력은 하루아침에 생긴 것이 아니다.


아나야는 태어난 지 며칠 안 됐을 때부터 손 없이 스스로 뭔가를 해냈다.


인사이트WTKR


예를 들어 엄마가 공갈 젖꼭지를 입에 넣어주면 아나야는 한쪽 팔로 지탱했다. 


신발을 신고 옷을 입고 목욕을 하는 것도 스스로 해내려고 노력했다.


이러한 꾸준한 노력과 도전은 성공이라는 결실을 낳았다. 


아나야는 우승 소감을 묻는 질문에 "손이 없다고 글씨를 못 쓰나요? 그렇지 않아요. 불가능이란 없어요"라고 말했다.


인사이트WTKR


소녀는 몸이 불편하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아나야의 어머니 비앙카 미들턴(Bianca Middleton)은 "늘 열심히 노력하고 해내는 딸이 자랑스럽다"고 칭찬했다.


또 아나야의 선생님인 사라(Sara)도 아나야를 모든 사람의 '롤모델'이라 표현했다.


인사이트WTKR


소녀가 '꾸준히 연습하면 다음 끝내 불가능이란 없다'는 것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한편 아나야의 손글씨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년 전, 미국에서 열린 다른 손글씨 대회에서 심사원으로부터 '글쓰기의 표본'이라는 칭찬과 함께 우승한 바 있다.


그녀의 글씨 쓰기 실력을 영상을 통해 감상해보자.


YouTube 'The Virginian-Pilot'

"여기서 너랑 살고 싶다♥"…동화 속에 나올 법한 부산 '마당 있는 아파트' 클래스
입력 2018.12.19 14:42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넓은 마당이 있는 집은 누구나 한번 쯤 꿈꿔본 적 있는 '로망'이다. 잔디밭에서 바비큐 파티도 하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생기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파트가 빽빽하게 들어선 요즘, 도심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다. 


그래서일까. 부산 도심 한가운데 있는 아파트가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았다.


바로 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산동에 있는 망미주공 아파트다. 



부산시청과 직선거리 3.2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이 아파트는 앞집 지붕을 뒷집이 '마당'으로 사용하는 테라스하우스다.


이런 특이한 구조 때문에 '닭장 같다'는 기존 아파트의 편견 부순 곳으로 이름 높다. 또한 나무가 울창하게 자라 도심 속에 위치한 숲속을 연상케 한다.


단지 또한 매우 넓어 일조권(햇빛을 받아 쬘 수 있도록 법률상 보호되어 있는 권리)을 고민할 필요가 없을 정도라고.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1986년에 건설된 이 아파트는 현재 총 2천38세대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테라스하우스는 40세대다.


동화 속에 나올법한 구조와 뷰로 누리꾼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던 망미주공아파트.


그러나 아쉽게도 이 아파트는 연식이 오래된 만큼 최근 재건축이 확정되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질 전망이다.


입력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