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신탕 해먹으려고 불법 개조한 공기총으로 유기견 사냥한 50대 남성
보신탕 해먹으려고 불법 개조한 공기총으로 유기견 사냥한 50대 남성
2018.05.16 18:43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몸보신을 하겠다는 이유로 떠돌이 유기견에게 총을 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6일 경남 김해서부경찰서는 불법 개조 공기총으로 유기견을 쏴 상해를 입힌 혐의(총포화약법위반 및 동물보호법위반)로 A(57)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5일 오후 4시 25분께 김해 시내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유기견에게 5.5mm 공기총 실탄 한 발을 쐈다.


A씨의 총에 맞은 유기견은 피를 흘리며 달아났고, 생사는 확인할 수 없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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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지난 1995년 공기총을 합법적으로 구매한 총기면허소지자이지만, 총포화약법에 따라 방아쇠와 노리쇠 등을 경찰에서 보관해야 하자 총을 불법 개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친구들과 계 모임 때 먹으려고 했다"라고 범행 동기를 밝혔다.


현재 경찰은 A씨로부터 범행에 사용한 공기총과 탄환 109발을 압수한 상태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반려동물 인구가 1천만명 시대를 맞이하면서 동물보호법을 강화해달라는 목소리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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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법 개정이 추진돼 지난 3월 22일부터 동물학대 처벌과 반려동물 보호자의 책임을 강화한 동물보호법이 새롭게 시행됐다.


그러나 이후에도 잔인한 동물학대 사건이 끊임없이 발생하면서 더 강력한 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일례로 지난달 1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자신의 반려견이 이웃 주민에게 몰래 잡아먹혔다며 법을 강화해 달라는 글이 올라와 1만 3천명가량의 지지를 받기도 했다.


이 가운데 보호자도 없이 떠돌이 생활을 하는 개를 잡아먹으려고 총을 쏘는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동물학대 발생 시 더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비트코인으로 떼돈 벌고 '빈민가' 건물 옥상에서 '3천만원' 돈다발 뿌린 남성
입력 2018.12.19 16:04


[인사이트] 한예슬 기자 = "난 가난한 이를 도왔을 뿐이예요"


하늘에서 내리던 돈다발의 주인공은 체포되는 순간까지 누구보다 당당했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넥스트샤크는 건물 옥상에서 현금을 뿌렸던 남성 웡칫킷(24)이 현지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15일 홍콩의 빈민가인 구룡 삼서이보 지역에서 지폐 다발이 하늘에 뿌려진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한 남성이 고층 빌딩 옥상에 서서 "모든 사람 주목! 믿기지 않겠지만 이제 곧 하늘에서 돈이 떨어질 것이다"라고 외치며, 100 홍콩 달러(한화 약 1만 5,000원) 지폐를 뿌려댔다.


이때 거리로 뿌려진 돈은 총 20만 홍콩달러(한화 약 3천만 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놀라운 사건은 즉시 전 세계로 알려졌으며, 이 사건을 일으킨 남성의 신원도 함께 밝혀졌다.


돈다발의 주인인 웡칫킷으로 비트코인으로 돈을 번 젊은 사업가였다. 그는 4천만 원의 자본금으로 비트코인을 시작해 8배의 금액을 벌었다고 전했다.


그런데 사건이 알려진 이후 그가 한 말이 다시 한번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그는 가난한 사람들을 돕기 위해 돈을 뿌렸다고 주장했다.


그는 "부자들에게 재산을 빼앗아 가난한 사람들을 구했다"고 말했다.


부자 끼리 주고받는 돈을 비트코인을 통해 빼앗아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전달했다는 요지였다.




돈다발을 뿌린 남성의 신원이 공개된 가운데, 경찰은 지난 16일에 '공공질서를 해쳤다'는 혐의로 웡칫킷을 체포했다.


하지만 웡칫킷은 "자신은 잘못한 게 하나도 없다"며 끝까지 당당하게 행동했으며, 심지어는 자신이 체포되는 장면을 SNS를 통해 생중계하기도 했다.


웡칫킷은 이후 보석금을 지급하고 석방됐다. 그날 오후엔 92,000 홍콩 달러(한화 약 1천 300만 원)를 빈민가에 기부했다.


현재 홍콩 시민들은 웡칫킷을 두고 "현대의 로빈훗"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로빈훗은 부자를 약탈해 가난한 이를 돕는 의적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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