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폭행당하자 "개XX들아 칼 들고 복수한다" 막말한 원희룡 딸
아빠가 폭행당하자 "개XX들아 칼 들고 복수한다" 막말한 원희룡 딸
2018.05.16 16:10

인사이트원희룡 후보에게 달걀을 던지는 방청객 / 뉴스1


[인사이트] 최민주 기자 = 원희룡 제주도지사 예비후보의 딸이 원 후보의 폭행사건과 관련해 SNS에 올린 글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4일 원 예비후보는 제주 제2공항 건설 문제를 주제로 한 토론회에 참석했다 방청객에게 폭행을 당했다.


방청석에 앉아있던 한 남성은 토론회가 끝나갈 무렵 갑자기 단상 위로 올라와 원 후보에게 날달걀을 던진 뒤 뺨을 내리쳤다.


순식간에 벌어진 이 일로 현장은 발칵 뒤집혔고, 이 남성은 사회자와 다른 후보들의 저지로 단상 밖으로 끌려나갔다.


인사이트원희룡 후보의 딸 페이스북 게시글


이날 사건을 접한 원 후보의 딸 원모 양은 원 후보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너무 속상하고 화가 나서 아빠 몰래 글을 올린다"며 분노를 드러내는 장문의 메시지를 남겼다.


그런데 문제는 원양이 이후 자신의 개인 페이스북 계정에 남긴 글이었다. 


해당 게시물에는 "울 아빠 건드리지 마라 개XX들아 내가 계란하고 칼 들고 복수하러 간다"는 욕설이 섞인 문장이 적힌 이미지가 첨부됐다.


다소 격한 표현으로 아버지의 폭행 사건에 대한 심경을 드러낸 원양의 글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져나갔다.


인사이트게재한 사과글 / 원모 양 페이스북


누리꾼들은 "당연히 화가 날 수 있는 상황이지만 칼들고 복수하러 간다는 표현은 적절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논란이 커지자 지난 15일 원양은 직접 페이스북을 통해 "순간 경솔했던 감정표현 죄송하다"며 공개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아빠가 걱정됐고 상황도 알 수 없는 가운데 가족으로서 힘든 댓글을 보고 잠시 흥분했던 것 같다"면서 "순간 감정을 추스르지 못한 점 거듭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원 후보는 이번 사태에 대한 심경글을 올리며 "염려해 주신 덕분에 무사히 퇴원했다"며 "몸과 가족들을 잘 추스려서 정상적인 일정으로 복귀하겠다"고 밝혔다.


인사이트퇴원 후 선거운동 재개한 원 후보 / 뉴스1

의식 찾자마자 다른 친구들 안부 먼저 물은 '강릉 펜션 사고' 생존 학생
입력 2018.12.19 10:18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강원도 강릉의 한 펜션에서 사고를 당한 서울 대성고 학생들.


이날 사고로 3명이 사망하고 7명이 중태에 빠진 가운데 의식이 없던 학생 가운데 일부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김한근 강릉시장은 오전에 열린 대책회의에서 "환자 1명의 상태가 호전돼 보호자들과 간단한 인지 대화가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하지만 여전히 심리적인 상태가 불안정해 의료진의 집중적인 보호 아래 모든 것이 이뤄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많은 이들의 눈물을 자아낸 건 의식을 찾은 학생이 다른 친구들의 안부를 먼저 물었다는 점이다.


앞서 사망한 한 학생이 SNS에 "이쁜 추억 만들자 친구들"이라는 우정 가득한 글을 남겼다는 사실이 전해진 상황.


이 때문에 의식을 되찾은 생존 학생의 말은 더더욱 시민들의 가슴을 아프게 만들었다.


한편 김한근 강릉시장에 따르면 학생 5명은 현재 강릉아산병원에서 고압산소 치료 후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며 원주 기독병원으로 간 2명은 아직 치료가 진행 중이다.


또한 강릉아산병원으로 이송된 학생들 중 2명은 자신의 이름을 말하고 살을 꼬집으면 반응하는 등 사고 당시보다 상당히 호전된 상태를 보이기도 했다.


입력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