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10℃ 서울
  • 10 10℃ 인천
  • 10 10℃ 춘천
  • 10 10℃ 강릉
  • 10 10℃ 수원
  • 8 8℃ 청주
  • 8 8℃ 대전
  • 9 9℃ 전주
  • 9 9℃ 광주
  • 8 8℃ 대구
  • 12 12℃ 부산
  • 14 14℃ 제주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찍힌 여고생 2명 친 '구급차 탈취범' 도주하는 모습

시민들을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었던 천안 119 구급차 탈취 사건의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다.

인사이트YouTube '올 블루'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충남 천안에서 구급차를 탈취해 도로를 질주한 사건이 고스란히 담긴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8일 충남 천안동남 경찰서에 따르면 오후 5시 30분께 A(20) 씨가 응급환자를 이송하기 위해 출동한 119 구급차를 훔쳐 도주했다.


119 구급대원들이 환자를 이송하는 사이 A씨는 구급차를 탈취해 약 7분가량 그야말로 '광란의 질주'를 했다.


당시 구급차를 탈취하고 현장에서 2.2km 가량 떨어진 신부동까지 약 4km를 내달린 A씨 모습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돼 많은 누리꾼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인사이트YouTube '올 블루'


블랙박스 영상 속에서 A씨는 구급차가 좌우로 크게 흔들릴 정도의 빠른 속도로 도로를 질주한다.


왕복 4차선 도로에서 A씨는 다른 차량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차체를 좌우로 크게 흔들며 다른 운전자들에게 공포감을 조성했다.


신호도 무시하고 차선도 제멋대로 변경하며 달리는 구급차는 자칫하면 큰 사고를 낼 수 있을 정도로 난폭한 모습이었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함께 병원을 찾은 아버지가 잠시 한눈을 판 사이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정신과 치료를 받기 싫어서 그랬다"라며 119 구급차를 탈취한 이유를 밝혔다.


인사이트YouTube '올 블루'


인사이트


YouTube '올 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