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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가 도청 중인 것 눈치채고 "전화 달라"고 호소한 이선균

아이유가 도청 중인 것을 알게된 이선균이 이것을 역으로 이용해 아이유를 찾아 나섰다.

인사이트tvN '나의 아저씨'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아이유와 이선균이 해피앤딩을 맞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나의 아저씨'에서는 박동훈(이선균)이 이지안(아이유)의 도청 사실을 알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승진 인터뷰를 앞두고 있던 박동훈은 인터뷰장에서 이지안의 과거 범죄 사실이 드러나자 극도로 분노했다. 또 이지안이 모습을 보이지 않자 무슨 일이 생긴 것인가 심각하게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지안은 그런 박동훈에게 먼저 전화를 해 "휴대폰이 고장 났다"고 말했고, 박동훈은 "너 어디야. 그만두면 그만 둔다고 이야기를 해야지"라며 크게 혼냈다.


인사이트tvN '나의 아저씨'


그러자 이지안은 이미 모든 것을 포기한 듯 "상관없어요. 어차피. 한두 번 있는 일도 아니고"라고 말했다. 자신의 과거가 낱낱이 드러나자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을 느끼기 싫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


그런 이지안에게 박동훈은 미안하다고 사과를 건넸다. 이지안은 "아저씨가 왜 미안해요. 나한테 네 번 이상 잘해준 사람, 처음이었는데. 나 같은 사람, 좋아한 사람 처음이었는데"라고 자신의 진심을 고백하며 펑펑 눈물을 쏟았다.


이 일을 계기로 박동훈은 승진에 성공해 상무가 됐지만, 이지안은 그의 곁을 영원히 떠날 결심을 하며 핸드폰 번호를 바꾸고 잠수를 탔다.


그러나 박상무(정해균 분)로 인해 이지안이 도청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졌다. 박동훈은 이지안을 찾기 위해 뜻밖의 방법을 선택했다.


인사이트tvN '나의 아저씨'


바로 도청하고 있는 이지안을 역으로 이용하는 것. 박동훈은 "이지안, 전화해"라고 다급하게 말했다.


앞으로 두 사람이 다시 마주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드라마 '나의 아저씨'는 각자의 방법으로 삶의 무게를 버텨내고 있는 3형제와 그들과 다른 방식으로 삶의 고단함을 겪어온 거칠고 차가운 여자가 서로를 치유하는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나의 아저씨'는 종영까지 2회분을 남겨두고 있다.


Naver TV '나의 아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