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죽은 가족들 앞에 '혼자' 살아남아 우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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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황비 기자 = 무섭게 돌진하는 음주운전 차량에 의해 한순간에 온 가족을 잃은 어린아이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안긴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더커버리지는 중국 후난성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음주 사고 CCTV 영상을 공개하며 음주 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공개된 영상 속엔 차도 옆 갓길을 보행하는 여섯 가족의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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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손을 잡고 단란하게 걸어가던 가족에게 잠시 후 트럭 한 대가 무서운 속도로 돌진했다.

간발의 차이로 비껴간 어린아이 한 명을 제외한 나머지 가족은 모두 트럭에 치여 쓰러졌다.

홀로 남은 아이는 무척 놀란 듯 어쩔 줄 모르며 쓰러진 가족 옆에서 서러운 울음을 내뱉었다.

설명에 따르면 해당 사고로 여섯 명의 가족 중 차에 치이지 않은 아이를 제외한 나머지 다섯 명은 모두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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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를 낸 운전자는 당시 음주 후 운전을 하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 사람의 무책임함 때문에 산산조각이 난 가족의 모습은 중국 SNS 및 온라인 미디어를 통해 알려졌고 누리꾼들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누리꾼들은 "음주운전은 살인행위나 마찬가지라는 말은 진짜다", "아이가 너무 불쌍하다", "엄벌 받아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해당 사건의 피해 아동과 가해자의 근황에 관해 알려진 바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