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한항공'이 국격 떨어트려도 이름 절대 못바꾼다"
"정부, '대한항공'이 국격 떨어트려도 이름 절대 못바꾼다"
2018.04.17 07:52

인사이트JTBC '뉴스룸'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대한항공 총수 일가의 갑질 사건이 계속되자 '대한'이라는 이름을 쓰지 못하게 해야 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지난 16일 JTBC '뉴스룸' 팩트체크 코너에서는 대한항공 사태와 관련해 국격을 떨어뜨린 '대한항공'이 나라의 이름을 계속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보도했다.


기자는 국민청원과 정치권 일각에서 대한항공의 '대한'이라는 이름과 '태극' 무늬를 쓰지 못하게 해야 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인사이트JTBC '뉴스룸' 


대한항공의 본래 이름은 '대한항공공사'로 국영 기업이었으나 적자가 심했다.


이에 1969년 박정희 전 대통령의 요청으로 한진상사가 인수를 하게 된다.


영문명은 'Korean Air Lines'라고 그대로 두고 대한항공이라고 한국어 명칭만 바꾸게 됐다.


이후 문양은 몇 차례 바뀌었지만 한진 계열사와 총수 일가가 최대 주주인 것은 변함없다.


따라서 50년 전부터 국영기업이 아닌 사기업이었기 때문에 정부가 바꾸도록 강제하기가 사실상 어렵다는 설명이다.


상표법에는 "현저한 지리적 명칭으로 된 상표"를 제한하게 되어있다.


인사이트JTBC '뉴스룸' 


여기에 '대한'이라는 표현도 지명에 해당하기는 하지만 '지리명'과 '업종명'이 결합될 경우에 허가해왔다.


지명과 혼동되지 않는다는 이유 때문이다.


영문도 마찬가지로 혼용할 경우 Korea, Korean을 등록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상표 심사 기준은 2008년 4월에 폐지가 됐다.


때문에 2008년 이후에는 '대한'과 '한국'을 상표로 쓰는 것이 금지돼 대한항공의 국적기로서의 위상은 더욱 공고해졌다.


인사이트JTBC '뉴스룸' 


외국에서 "Korean Air"라고 하면 '한국'을 떠올릴 수밖에 없게 된 것이다.


그러나 현재 정부가 대한항공에 지분이 없어 '국격을 떨어뜨린다'라는 말이 나와도 쓰지 못하게 할 방법이 없는 것이 사실이다.


이것은 태극무늬 또한 강제할 방법이 뚜렷이 없다.


그러나 1969년 민영화 이후 20년 가까이 독점적 지위를 누려온 만큼 '대한항공'에 국격 저하 책임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Naver TV JTBC '뉴스룸' 


이하영 기자 hayoung@insight.co.kr

범죄자 직접 때려잡은 '정의로운' 연예인 6명
입력 2018.12.16 13:27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위험천만한 세상, 범죄를 목격했을 때 내 일처럼 선뜻 나서기란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범죄 현장을 목격하고 바로 달려가 도움을 주며 범인까지 잡은 용감한 연예인들이 있다.


각박한 세상에서 정의의 사도 정신을 발휘한 것이다.


범죄자를 맨손으로 잡아 직접 경찰에게 인계해 주위를 훈훈하게 한 '착한' 연예인 6명을 소개한다. 


1. 장동윤



배우 장동윤은 '강도 잡은 한양대 훈남'으로 유명해져 데뷔까지 하게 됐다.


때는 2015년 10월, 편의점에 방문한 장동윤은 흉기를 들고 난입한 강도를 목격했다.


당시 그는 당황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지인과 통화하는 척하며 경찰에 신고하는 기지를 발휘했다.


장동윤의 활약 덕분에 강도는 무사히 검거됐고, 이 사연이 공중파 뉴스로 전해져 유명세를 치렀다.


그 후 SNS로 화제가 된 그는 현 소속사 클로버컴퍼니로부터 연락을 받고 연기자로 정식 데뷔했다.


2. 이광수



배우로 데뷔 전 모델로 활동한 이광수는 슈퍼에 갔다가 피를 흘리며 바닥에 쓰러져 있는 노부부를 발견했다.


알고 보니 술에 취한 손님이 노부부를 해치려고 계속해서 달려든 것.


이광수는 이 현장을 지나치지 않고 바로 경찰에 직접 신고했다.


이 사건은 2009년에 일어났는데, 이광수는 사건 발생 1년이 지나 배우로 데뷔한 후에도 목격자 진술을 위해 법정에 출석했다.


3. 하정우



과거 SBS '힐링캠프'에 출연한 배우 하정우는 그 잡기 어렵다는 뺑소니범을 잡은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걸어서 퇴근하다가 차에 치었다. 차가 나를 치고서 도망가더라"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억압과 울분이 한꺼번에 올라왔다는 하정우는 당시 영화 '베를린'을 찍은 직후였다.


그는 촬영을 위해 보충해놓은 체력과 동네에 살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차를 쫓아가면서 차가 도망가는 경로를 예상했다.


결국 주차돼 있던 뺑소니차를 발견한 하정우는 운전자가 음주운전을 했다는 사실까지 밝히며 범인을 경찰에 넘겼다.


4. 배정남



남성미 넘치는 매력으로 여심을 저격하고 있는 모델 겸 배우 배정남은 영화 '베를린' 촬영을 마치고 귀가하던 길 택시 강도를 붙잡았다.


그는 신호대기 중 서 있던 택시 운전석에서 "강도야"라며 소리치고 뛰어나오는 택시기사와 택시 뒷좌석에 타고 있던 강도가 골목으로 뛰어가는 모습을 목격했다.


매니저와 함께 강도가 간 방향으로 차량을 이동한 배정남은 뛰어가다 지친 강도를 맨손으로 제압했다.


이후 경찰에 신고한 후, 그들은 표창까지 수여받았다.


5. SG워너비 김진호



지난 2010년 7월 그룹 SG워너비 김진호는 귀가 중 강도범을 잡아 '중요 범인 검거' 표창을 수여받았다.


당시 김진호는 어두컴컴한 골목에서 한 여성과 남성이 실랑이를 벌이고 있는 현장을 목격했다.


그때 피해자가 김진호를 향해 "어떤 남자가 갑자기 가방을 빼앗고 나를 때렸다"라며 도움을 요청했고, 그는 도망가던 남성을 잡았다.


현장에서 범인을 붙잡고 표창까지 받은 김진호는 포상금 전액을 NGO에 기부하며 또다시 선행을 펼쳐 더욱 화제를 모았다.


6. 코요태 빽가



그룹 코요태 빽가는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정의 사도 정신을 발휘했다.


그는 초등학생 시절 동네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 용의자의 차량 정보를 알게 돼 살인범을 검거하는데 힘을 보탠 적이 있다.


뿐만 아니라 빽가는 고등학교 2학년 때 현금 200만원을 찾아 은행 문을 나서던 한 할머니의 가방을 낚아챈 강도를 잡았다.


당시 강도가 흉기까지 꺼내 들어 빽가를 위협했음에도 그는 물러서지 않고 강도와 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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