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 대신 뺑소니 당한 엄마 곁에서 24시간 '간호'하는 아기 코알라
자신 대신 뺑소니 당한 엄마 곁에서 24시간 '간호'하는 아기 코알라
2018.04.16 20:06

인사이트Facebook 'Australia Zoo Wildlife Hospital'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자식을 위해 달려오는 차량에도 기꺼이 몸을 내던진 엄마 코알라의 모습이 눈시울을 붉혔다.


지난달 16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해피스트는 호주의 한 고속도로에서 발견된 어미 코알라 리지(Lizzy)와 아기 코알라 조이(Joey)의 사연을 전했다.


해피스트에 따르면 아기 코알라 한 마리는 최근 차가 쌩쌩 달리는 위험한 고속도로 위에 나타났다.


어미 코알라가 잠시 한눈을 판 순간, 차에 치일 일촉즉발 위기의 놓인 아기 코알라.


인사이트Facebook 'Australia Zoo Wildlife Hospital'


그 순간 어미 코알라는 아기 코알라를 향해 무서운 속도로 달려오는 차를 발견했다. 


한걸음에 달려가 아기를 품에 안은 엄마 코알라는 대신 차에 부딪혔다. 이 사고로 엄마 코알라는 폐가 찢어지는 큰 상처를 입었다. 


코알라의 사고를 목격한 한 운전자가 황급하게 야생 동물 보호 센터로 연락을 취해 도움을 청했다.


야생 동물 보호 센터의 신속한 조치로 응급 수술을 받은 어미 코알라는 생명에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Facebook 'Australia Zoo Wildlife Hospital'


어미 코알라가 걱정된 아기 코알라는 겁에 잔뜩 질려 24시간 엄마 옆에 붙어 정성 어린 간호를 해주고 있다.


자신 대신 희생을 감수한 엄마의 모성애를 안 것일까. 아기 코알라는 엄마의 곁에서 한시도 떨어지지 않았다. 


야생 동물 보호센터의 한 관리자는 "코알라에게서 느낀 깊은 모성애에 감동받았다. 어미 코알라가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눈가에 맺힌 눈물을 훔쳤다.


수술을 마친 어미 코알라와 아기 코알라는 야생으로 돌아갈 준비가 될 때까지 동물 병원의 보호를 받게 될 예정이다. 


변보경 기자 bokyung@insight.co.kr

의식 찾자마자 다른 친구들 안부 먼저 물은 '강릉 펜션 사고' 생존 학생
입력 2018.12.19 10:18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강원도 강릉의 한 펜션에서 사고를 당한 서울 대성고 학생들.


이날 사고로 3명이 사망하고 7명이 중태에 빠진 가운데 의식이 없던 학생 가운데 일부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김한근 강릉시장은 오전에 열린 대책회의에서 "환자 1명의 상태가 호전돼 보호자들과 간단한 인지 대화가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하지만 여전히 심리적인 상태가 불안정해 의료진의 집중적인 보호 아래 모든 것이 이뤄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많은 이들의 눈물을 자아낸 건 의식을 찾은 학생이 다른 친구들의 안부를 먼저 물었다는 점이다.


앞서 사망한 한 학생이 SNS에 "이쁜 추억 만들자 친구들"이라는 우정 가득한 글을 남겼다는 사실이 전해진 상황.


이 때문에 의식을 되찾은 생존 학생의 말은 더더욱 시민들의 가슴을 아프게 만들었다.


한편 김한근 강릉시장에 따르면 학생 5명은 현재 강릉아산병원에서 고압산소 치료 후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며 원주 기독병원으로 간 2명은 아직 치료가 진행 중이다.


또한 강릉아산병원으로 이송된 학생들 중 2명은 자신의 이름을 말하고 살을 꼬집으면 반응하는 등 사고 당시보다 상당히 호전된 상태를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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