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위해 5년간 2억 6천 기부한 유재석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위해 5년간 2억 6천 기부한 유재석
2018.04.16 18:29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한 유재석의 따뜻한 마음씨가 잔잔한 울림을 주고 있다.


벌써 5년째, 그동안 유재석이 '위안부' 피해자에게 기부한 금액은 무려 2억 6천만원을 넘어섰다. 


지난 11일 유재석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쉼터인 경기 광주 나눔의 집에 국제평화인권센터 건립기금으로 5천만원을 후원했다.


유재석의 이번 선행은 뒤늦게 알려졌다. 나눔의 집 측은 최근 통장정리를 하던 중 유재석이 따로 알리지 않고 후원금을 입금한 사실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재석이 나눔에 집에 기부를 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의 선행은 지난 201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인사이트MBC '무한도전'


2014년 MBC '무한도전' 촬영 당시 유재석은 위안부 할머니들이 계신 나눔의 집에 방문했다.


이때 유재석은 처음으로 위안부 할머니들과 만나게 됐다. 그는 할머니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며 인연을 점차 키워나갔다.


방송에 그치지 않고 유재석은 촬영이 끝난 후 2014년 7월 남모르게 2천만원을 나눔의 집에 기부했다. 첫 기부의 시작이었다.


인사이트뉴스1


이후 유재석은 매년 나눔의 집에 꾸준히 후원해왔다.


2015년 6월, 그는 4천만원을 선뜻 내놓았고 2016년 4월과 8월에는 각각 5천만 원을 기부했다. 지난해에도 5천만원을 쾌척했다.


이번 기부금까지 합치면 유재석은 총 2억 6천만원에 달하는 금액을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전달했다.


금액을 넘어 처음의 인연에서 끝내지 않고, 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꾸준히 마음을 써온 유재석의 선행에 국민들의 뜨거운 박수가 이어지고 있다. 


인사이트뉴스1


한편 현재 나눔의 집에는 이옥선(91) 할머니를 비롯한 8명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가 살고 있다. 


이옥선 할머니는 유재석의 기부 소식에 "너무나 큰돈을 후원해 주니 고맙다"며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나눔의 집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알리고 해결하기 위해 국제평화인권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유재석이 쾌척한 기부금은 피해자 할머니들의 명예회복에 쓰일 예정이다.


인사이트뉴스1


디지털뉴스팀

가정형편 어려워 쉬는 시간마다 학교 매점에서 알바하며 대학등록금 마련하는 고3 학생
입력 2018.12.16 15:46


[인사이트] 김천 기자 = 전북 장수 한 고등학교 매점이 시끌벅적해진다. 쉬는 시간 매점으로 달려오는 학생들의 분주한 발걸음 때문이다.


지난 15일 KBS1에서 방영된 '동행'에서는 학교 매점에서 알바를 하고 있는 조은혜(19) 양의 사연이 그려졌다.


친구들이 매점을 찾기 전부터 물건을 정리하는 일은 은혜가 벌써 2년째 하고 있는 일이다.


은혜는 오랜 경험을 앞세워 친구들이 주문하는 빵과 과자를 척척 내어주며 능숙하게 매점 일을 한다.


다른 학생들처럼 친구 손을 맞잡고 수다를 떨고 싶을 나이지만 유혹을 꾹 참는다.



은혜는 이 일을 하면서도 자신이 원하던 대학교 사회복지학과에 당당히 합격했다. 입학원서 접수 또한 은혜가 번 돈으로 해결했다.


하지만 앞으로가 문제다. 은혜네 가정은 아빠 조연학(47) 씨가 6년 전 카센터 문을 닫으면서 1억이라는 빚을 안게 됐다.


자폐를 앓고 있는 동생 조희찬(16) 군을 돌보며 사회복지사의 꿈을 가졌지만 만만치 않은 상아탑은 은혜가 도전하기에는 너무 높은 언덕이다.


아빠 연학 씨는 '가난'이 참 밉다. 딸의 대학 합격을 마음껏 축하해주고 싶어도 가난 탓에 쉽게 입이 떼지지 않는다.


재활용 분류부터 세차장, 산에 가서 약초를 캐는 일까지. 할 수만 있다면야 무슨 일이든 가리지 않고 했지만 어려운 형편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다.



은혜는 그런 아빠의 고생과 속 깊은 마음을 잘 안다. 가정을 위해 얼마나 필사적으로 사는지 말이다.


이날 방송에서 은혜는 궂은일을 하고 집에 돌아온 아빠의 차가운 손을 만지고서는 울컥한 마음을 참지 못한다.


"아빠 손 잡았을 때 손이 너무 차가웠어요. 일을 많이 해서 그렇겠죠..."


당장 등록금 마련을 위해 편의점 아르바이트까지 시작했지만 지금이라도 꿈을 접고 취업을 해야 할 지, 꿈 많은 소녀의 고민은 오늘도 깊어만 간다.


당장 예치금조차 마련하기 쉽지 않아 고민하는 은혜, 그리고 가장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괜한 죄책감을 가지는 아빠 연학 씨. 과연 이들은 다가오는 혹독한 겨울을 무사히 넘길 수 있을까.


은혜네 가정을 돕고자 하는 이들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네이버 해피빈(☞바로 가기)을 통해 후원할 수 있다. 후원금은 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은혜의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해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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