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사랑해요" 비행기 추락하던 순간 가족들에게 '마지막 인사' 남긴 승객들
"엄마 사랑해요" 비행기 추락하던 순간 가족들에게 '마지막 인사' 남긴 승객들
2018.04.16 11:47

인사이트Twitter '7newssydney'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엄마, 너무 사랑해. 그리고 내가 먼저 가서 미안해..."


비행기가 빠른 속도로 추락하자 승객들은 저마다 스마트폰을 꺼내들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마지막 메시지를 남겼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은 호주 콴타스 항공 에어버스 A330 기종이 에어컨 시스템 결함으로 추락하다가 결국 비상착륙했다고 보도했다.


호주 퍼스에서 시드니로 향하던 에어버스 A330 기종은 비행 도중 급격하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갑작스러운 비상 상황에 승객들은 혼란을 느끼며 불안에 떨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그때 천장에서 산소마스크가 일제히 떨어졌다. 조종사는 기내 방송으로 '비상사태'를 알렸다.


겁에 질린 승객들은 가족들에게 작별인사를 할 수 있는 마지막 순간이라 생각해 스마트폰을 꺼내 들었다.


승객들은 눈물을 흘리며 저마다 가족과 연인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남성 승객 레이 찬트(Ray Chant)는 음성 녹음기를 켜 "엄마 너무 너무 사랑해. 먼저 가서 내가 미안해"라고 말하며 눈물을 쏟아냈다.


또 다른 승객 팀 가비(Tim Garvey)도 스마트폰을 꺼내 들었다. 그는 아내에게 "내가 만약에 집에 못 돌아간다면...그래도 꿋꿋이 잘 살아야돼..."라며 마지막 인사말이 담긴 영상을 남겼다.


인사이트Twitter '7newssydney'


옆에 앉아있던 한 여성 승객은 놀란 마음을 진정시키지 못해 그 자리에서 기절해 버렸다.


비행기는 빠른 속도로 하강했다. 승객들은 모두 죽는구나 생각하고 옆에 있는 사람들과 손을 맞잡았다. 


하지만 모든 승객들의 살고 싶다는 바람과 염원이 기적을 만들어 낸 것일까. 엄청난 속도로 추락하던 비행기는 가까스로 멜버른에 비상착륙했다.


승객 닉 세리(Nick Scerri)는 "진짜 죽는 줄 알았다. 비행기에서 사람들이 펑펑 울면서 가족들한테 마지막 인사를 남겼었다"라며 공포에 질린 모습을 보였다.


또 그는 "조종사가 비상사태라는 말만 남겼을 뿐.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자세한 설명이 전혀 없었다"라며 콴타스 항공사에 불만을 표출했다.


인사이트7news


한편 해당 비행기에 탑승했던 아이들과 노인 승객들은 우선으로 응급 처치가 시행됐다.


기내에서 기절했던 여성도 다행히 안정을 되찾았으며 생명에 위독한 승객들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변보경 기자 bokyung@insight.co.kr

독일 침몰시켰던 손흥민의 '50m 7초 질주골', 영국 BBC가 선정한 '올해의 장면' 등극
입력 2018.12.19 11:40


[인사이트] 김진솔 기자 =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디펜딩 챔피언 독일을 침몰시켰던 손흥민(26)의 쐐기골.


7초 만에 약 50m를 달려 당시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 1위를 꺾은 '결승골'이 영국 BBC가 뽑은 올해의 장면에 선정됐다.


19일(한국 시간) BBC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기획한 'Advent calendar'에 독일을 제압한 손흥민의 득점 장면을 올렸다.


올 한 해 가장 인상적인 스포츠 명장면들을 소개하는 해당 기획은 축구는 물론 테니스, 미식축구, 육상, 럭비 등의 종목과 올림픽, 월드컵 등 스포츠 전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



지난 6월 27일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은 월드컵에서 아시아 국가를 상대로 단 한 번도 패배해본 적 없는 독일과 맞붙었다.


이날 손흥민은 폭풍같은 속도로 뛰어가 독일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가 비운 골대에 결승골을 꽂아 넣었다.


손흥민의 골은 독일의 16강행을 좌절시켰고, 이는 러시아 월드컵 전체를 통틀어서 세계인의 뇌리에 박혔다.


이를 증명하듯 BBC는 올해의 장면으로 손흥민의 골을 선정했다.



한편 이날 손흥민은 영국 일간 가디언이 매년 발표하는 세계적인 축구 선수 100인에 한국 최초로 선정되는 영광을 얻었다.


가디언은 손흥민을 "에너지가 넘치며,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다. 아시아 최고의 축구 스타"라고 설명했다.


오는 1월 아시안컵에서 다시 태극마크를 달고 그라운드를 누빌 손흥민의 활약에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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