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살아남았다"…친구 못 구한 죄책감 시달리는 세월호 생존자들
"나만 살아남았다"…친구 못 구한 죄책감 시달리는 세월호 생존자들
2018.04.16 10:26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세월호에서 살아 돌아온 생존자에게도 지난 4년은 힘겨운 시간이었다. 


여기, 여전히 "두고 나왔다"는 미안함과 죄책감에 시달리는 학생들이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8 뉴스'에서는 단원고 생존자 학생인 A씨의 고백이 전해졌다.


4년 전 18살이었던 A씨는 어느덧 대학생 3학년이 됐다. 그러나 그날의 기울어진 선실 느낌은 잊을 수가 없다.


A씨는 "손을 못 쓰는 상황에서 대신 내 발을 내줬다"며 "그래서 애들이 잡았는데 놓쳤다. 거기서 나온 사람은 나밖에 없다"고 털어놨다.


인사이트SBS '8 뉴스'


이후 정신적 충격 때문에 석 달 동안이나 병원을 벗어나지 못했다는 A씨. 특히 혼자 남은 현실로 돌아가는 게 두려웠다고 그는 고백했다.


A씨뿐만이 아니다. 또 다른 생존자 김도연 양 또한 이달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머릿속에서 친구들이 잊혀지는 걸 깨달았을 때 죄책감이 든다"고 전했다.


보는 사람마저 울컥하게 만드는 세월호 생존 학생들의 사연. 선명한 4년 전 그 날의 기억은 여전히 학생들의 마음을 죄책감으로 물들이고 있다. 


한편 지난 14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4월 16일 약속 다짐문화제'에서 세월호 생존자와 유가족들은 세월호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전면 재조사를 촉구했다.


주최 측 추산 시민 1만 5천명이 광장에서 함께 자리를 지키며 피해자들의 상처를 위로했다. 


인사이트SBS '8 뉴스'


YouTube 'SBS 뉴스'


황효정 기자 hyojung@insight.co.kr

완벽한 랩 실력에 학창시절 공부까지 잘했던 '뇌섹남' 래퍼 8인
입력 2018.12.16 16:14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출중한 랩 실력을 자랑하는 래퍼들 중에서 학창시절 꽤 공부를 잘했던 스타가 많다.


이들은 랩이면 랩, 공부면 공부. 주어진 몫을 모두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만능 엔터테이너다.


반항기 넘치고 랩밖에 모를 거 같은 이미지와는 달리 학창시절 높은 성적을 자랑하던 수재였다는 사실에 몇몇 팬들은 깜짝 놀라곤 한다.


반전 학력(?)을 자랑하는 '뇌섹남(뇌가 섹시한 남자)' 래퍼들을 소개한다.


1. 스윙스



힙합 레이블 저스트 뮤직의 수장을 맡고 있는 스윙스. 그는 수능 입시생이었던 시절, 토익 970점을 맞아 성균관대학교 영어영문학과에 진학했다.


하지만 음악에 집중하기 위해서 결국 학업을 포기하기에 이른다.


최근 자신의 모교인 성균관대학교 축제에 초대된 스윙스는 후배들을 위해 출연료를 받지 않고 무료로 공연을 펼쳤다고 한다.


2. 면도 



Mnet '쇼미더머니'로 이름을 알린 면도는 대일외국어고등학교 진학 당시 학년 내내 학생회 일원이었다고 한다.


우수한 성적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한 면도는 미국 명문대학교 조지 워싱턴대에 입학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그는 방송을 통해 "좀 더 음악이 하고 싶어서 (대학 입학을) 연기했다"라고 밝혔다.


3. 지구인



리듬파워의 멤버인 지구인은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출신이다.


그는 학창시절, 전교 1등을 밥 먹듯이 해 '서울대 정도는 문제없다'라는 소리를 듣던 수재였다고 한다.


장난기 넘치는 외모와 달리 반전 이력을 자랑해 팬들은 깜짝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


4. 킬라그램



강렬한 인상과 카리스마 넘치는 래핑으로 유명한 래퍼 킬라그램. 


명석한 두뇌까지 갖춘 그는 과거 대학 시절 의학을 전공했다.


원래는 토목공학 전공이었지만 흥미를 못 느끼고 원래 좋아하던 랩을 하러 한국에 왔다가 다시 미국에 가서 'Physician Assistant(PA)'로 편입했다. 


5. 우원재



우원재는 홍익대학교 토목공학과 재학 중으로, 같은 AOMG 소속인 그레이, 로꼬와 대학교 동문이다. 


그는 과거 방송을 통해 전국 상위 1%를 기록한 모의고사 성적표를 공개하기도 했다. 실제로 그는 학창시절 전교 상위권의 성적을 유지했다고 한다.


음악으로 유명해지지 않았더라면 사회에 필요한 토목구조물을 설계 및 시공하는 전문가 우원재를 볼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6. 타이거JK



힙합 대부인 타이거JK 역시 미국 명문대인 UCLA에 입학한 이력이 있다.


하지만 한국의 한 힙합동아리로부터 초청받은 것이 계기가 돼 한국에 오게 되었고, 이후 자연스럽게 학업에 소홀하게 된 그는 끝내 대학을 중퇴하는 결정을 했다.


힙합의 길을 걷게 된 그는 이후 동국대학교에서 경영학과 학사학위를 받았다.


7. 빈지노 



현재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군 복무 중인 래퍼 빈지노는 삼수 끝에 서울대학교 조소과 08학번으로 입학했다.


훈훈한 외모와 뛰어난 랩 실력, 거기에다가 두뇌까지 뛰어난 그는 힙합계의 '엄친아'로도 유명하다.


음악에 전념하기 위해 자퇴했지만, 아트 크루 IAB Studio를 결성해 음악과 미술을 접목한 예술 활동을 계속해 나가고 있다.


8. 자메즈



Mnet '쇼미더머니'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래퍼 자메즈는 한양대학교 경영학부 09학번이었다.


하지만 대학 4학년에 재학 중이던 지난 2017년 돌연 자퇴서를 제출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퇴 원서 사진과 함께 "4,000만원짜리 졸업장 그 종이 쪼가리 없어도 이미 난 직업을 가졌으니까"라는 자퇴 인증 게시물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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