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오늘, 온 국민을 눈물짓게 한 세월호 참사가 일어났습니다"
"4년 전 오늘, 온 국민을 눈물짓게 한 세월호 참사가 일어났습니다"
2018.04.16 07:32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온 국민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세월호 참사. 어느새 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그날 느낀 아픔은 여전히 어제 일처럼 생생하다.


지난 2014년 4월 16일,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도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진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했다.


이 사건으로 탑승객 476명 가운데 단 172명만이 살아남았다. 300여 명이 넘는 사망·실종자가 발생한 것이다.


이 중 대부분은 수학여행을 떠났던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이었다.


인사이트MBC '뉴스데스크'


최악의 참사로 기록될 세월호 사건은 엉뚱한 교신으로 인한 구조 골든타임 지연, 승객을 버리고 도망간 선장, 해경의 소극적 구조, 정부의 늦은 대처 등 총체적 문제가 겹치며 벌어졌다.


이후 수사 과정에서 박근혜의 '7시간', 무리한 선체 증축, 화물 과적 등의 원인이 추가로 발견돼 국민적 공분을 사기도 했다.


특히 2014년 11월 11일 세월호 수색 작업이 종료된 후 유족들은 조속한 인양을 요구해왔다.


그러나 당시 박근혜 정부의 미온적인 대처 탓에 인양 작업은 2017년 3월 22일에야 이뤄졌다.


인사이트뉴스1


이어 4월 11일 육상 거치 작업이 완료된 뒤 재개된 수색 작업에서 4명의 유해가 추가로 발견됐다.


하지만 여전히 5명의 미수습자가 남아 있어 유족들의 마음은 타들어 가고 있다.


또 참사 발생 당시 구조를 일부러 하지 않았다는 의혹과 전 123정장 김경일씨의 거짓 퇴선 명령 등 의문점이 남아 있어 철저한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

비트코인으로 떼돈 벌고 '빈민가' 건물 옥상에서 '3천만원' 돈다발 뿌린 남성
입력 2018.12.19 16:04


[인사이트] 한예슬 기자 = "난 가난한 이를 도왔을 뿐이예요"


하늘에서 내리던 돈다발의 주인공은 체포되는 순간까지 누구보다 당당했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넥스트샤크는 건물 옥상에서 현금을 뿌렸던 남성 웡칫킷(24)이 현지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15일 홍콩의 빈민가인 구룡 삼서이보 지역에서 지폐 다발이 하늘에 뿌려진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한 남성이 고층 빌딩 옥상에 서서 "모든 사람 주목! 믿기지 않겠지만 이제 곧 하늘에서 돈이 떨어질 것이다"라고 외치며, 100 홍콩 달러(한화 약 1만 5,000원) 지폐를 뿌려댔다.


이때 거리로 뿌려진 돈은 총 20만 홍콩달러(한화 약 3천만 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놀라운 사건은 즉시 전 세계로 알려졌으며, 이 사건을 일으킨 남성의 신원도 함께 밝혀졌다.


돈다발의 주인인 웡칫킷으로 비트코인으로 돈을 번 젊은 사업가였다. 그는 4천만 원의 자본금으로 비트코인을 시작해 8배의 금액을 벌었다고 전했다.


그런데 사건이 알려진 이후 그가 한 말이 다시 한번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그는 가난한 사람들을 돕기 위해 돈을 뿌렸다고 주장했다.


그는 "부자들에게 재산을 빼앗아 가난한 사람들을 구했다"고 말했다.


부자 끼리 주고받는 돈을 비트코인을 통해 빼앗아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전달했다는 요지였다.




돈다발을 뿌린 남성의 신원이 공개된 가운데, 경찰은 지난 16일에 '공공질서를 해쳤다'는 혐의로 웡칫킷을 체포했다.


하지만 웡칫킷은 "자신은 잘못한 게 하나도 없다"며 끝까지 당당하게 행동했으며, 심지어는 자신이 체포되는 장면을 SNS를 통해 생중계하기도 했다.


웡칫킷은 이후 보석금을 지급하고 석방됐다. 그날 오후엔 92,000 홍콩 달러(한화 약 1천 300만 원)를 빈민가에 기부했다.


현재 홍콩 시민들은 웡칫킷을 두고 "현대의 로빈훗"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로빈훗은 부자를 약탈해 가난한 이를 돕는 의적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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