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나개' 3년 출연료 모두 기부한 '개통령' 강형욱
'세나개' 3년 출연료 모두 기부한 '개통령' 강형욱
2018.04.13 15:43

인사이트Instagram 'hunter.kang'


[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반려견 보호자들 사이에서 '개통령'으로 통하는 강형욱 훈련사가 훈훈한 기부 활동을 펼쳤다.


13일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은 강 훈련사가 EBS 반려견 행동 교정 프로그램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3년 치 출연료를 전부 기부했다고 밝혔다.


강 훈련사는 기부금을 국내 소외계층 아동을 위해 써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얼마 전 아빠가 되면서 아이들에 대해 관심이 늘었다고 밝힌 그는 "프로그램을 통해 받은 관심과 사랑을 국내 어려운 가정의 어린이들에게 돌려주고 싶다"고 전했다.


실제로 강 훈련사는 최근 개인 SNS를 통해 아이와 찍은 다정한 사진을 올리거나 육아법을 질문하는 등 아빠로서의 삶을 공개하며 아이들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 왔다.


인사이트Instagram 'hunter.kang'


후원금은 기아대책의 결연아동 가정, 행복한홈스쿨 등 국내 아동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한편 강 훈련사는 2015년 9월 처음 방송한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에서 반려견과 그 보호자들의 다양한 문제 해결을 도와주며 이름을 알렸다.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반려견 보호자들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됐던 강 훈련사는 오늘(13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세나개'에서 하차한다.


앞으로 KBS 2TV 파일럿 프로그램 '셀럽피디'의 1기 피디로 선정돼, 다음 달 초 직접 기획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인사이트Instagram 'hunter.kang'


전현영 기자 hyeonyoung@insight.co.kr

"분식집서 저랑 제 동생이 먹은 라면 대신 계산하고 가신 아주머니를 찾습니다"
입력 2018.12.16 11:10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마음까지 꽁꽁 얼어붙을 것 같은 추운 날씨지만, 세상은 아직 따뜻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모르는 사람이 음식값을 계산해줬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시선을 끌었다.


간단한 은행 업무를 보려고 후줄근한 모습으로 동생과 집 밖을 나선 A씨.


이후 배가 고파진 A씨 자매는 끼니를 때우려 김밥집에 들렀다. 작은 동네 김밥집이어서 그런지 손님이 한 테이블밖에 없었다.



김밥 두 줄, 라면 두 개를 시키고 음식을 기다리고 있던 와중, 동생이 갑자기 "언니, 나 돈가스도 먹고 싶어. 사주면 안 돼?"라고 물었다.


평소에 상황극을 즐기는 A씨 자매인지라, 이 말에 장난기가 발동한 A씨는 "언니 돈 얼마 없어... 너 맛있는 거 사주려고 전단지 붙여서 받은 돈이잖아. 이거라도 맛있게 먹자..."라고 능청스럽게 대꾸했다.


그렇게 여느 때처럼 같이 장난을 치고 맛있게 밥을 먹은 A씨 자매. 그런데 이들이 계산하러 가자, 식당 주인은 이미 계산이 다 끝났다고 말했다.


아까 옆 테이블에 있던 아주머니께서 같이 계산하고 나갔다고.



당황한 A씨가 식당 주인에게 이유를 묻자, "글쎄, 그냥 저 아가씨들 것도 자기가 하겠다고 했어"라는 말이 돌아왔다.


A씨 자매는 그제야 자신들이 장난으로 주고받았던 대화 때문이란걸 깨달아 죄송스러운 마음이 앞섰다고 전했다.


아주머니는 돈이 없어서 먹고 싶은 것을 먹지 못한다는 자매의 대화를 듣고, 안쓰러운 마음에 조용히 계산하고 떠나신 것.


모르는 사람에게 선뜻 호의를 전하고 떠난 아주머니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줬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 역시 "멋진 어른이다", "나중에 아주머니처럼 꼭 베풀도록 해라", "괜히 눈물 난다" 등 따뜻한 반응을 보였다.

입력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