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현장서 홀로 못빠져나온 '치매 할아버지' 업고 나온 경찰관
화재 현장서 홀로 못빠져나온 '치매 할아버지' 업고 나온 경찰관
2018.04.13 19:19

인사이트Facebook '울산경찰'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치매 걸린 우리 남편이 아직 저 연기 속에 있어요" 


울산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9일 모두가 잠든 새벽, 울산 중구의 한 동네 휴게텔에 크게 불이 났다.


이에 인근 소방서가 신고를 받고 즉각 출동했고, 중구 학성지구대 야간근무원과 순찰차 대원도 현장으로 출동했다.


소방관들은 옆 건물들로 옮겨붙는 불을 진압하기 위해 사투를 벌였다. 경찰관들은 주변 교통을 통제하고, 탈출한 사람들을 보호하는 데 힘썼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그런데 한 할머니가 "아이고, 치매 걸린 우리 남편(82)이 거동이 불편해서 아직 집에서 못 나오고 있어요"라며 울부짖었다.


스스로 몸을 가누지 못하는 할아버지를 데려오기에는 힘이 너무도 약했던 할머니가 주변에 도움을 요청한 것이다.


자칫 연기에 중독되면 목숨에 지장이 생길 수 있는 상황, 중구 학성지구대 1팀장 강길중(53) 경위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건물로 진입했다.


인사이트Facebook '울산경찰'


연기 때문에 숨쉬는 것조차 어려웠지만, 강 경위는 할아버지를 거뜬히 업고 나왔다. 


강 경위는 할아버지를 119 구조대 들것에 눕히고 곧바로 임무를 이어갔다.


할아버지는 곧바로 인근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고, 빠른 치료를 받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한다.


울산중부경찰청 측은 인사이트에 "시민 안전을 위해 조금도 망설이지 않은 강 경위와 당시 순찰 대원들에게 '경찰청장 장려장'을 수여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울산중부경찰서


전준강 기자 june@insight.co.kr

엄마 향한 '존경심+감사함' 절로 느껴지는 제왕절개 수술 3D 시뮬레이션 영상
입력 2018.12.16 16:29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실제 제왕절개 수술 과정을 그대로 재연해낸 3D 영상이 공개돼 보는 이들의 눈물을 핑 돌게 만든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유니래드는 수술 훈련 애플리케이션 '터치 서저리'(Touch surgery)가 공개한 제왕절개 수술 영상을 소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의사가 산모의 복부가 절개한 후 자궁이 외부로 드러낸다.


이어 자궁을 절개해 태아의 머리부터 꺼내어낸 뒤 탯줄을 자른다.




태아의 분만이 이루어지면 의사는 다시 산모의 자궁을 봉합하고, 복막과 근막, 피하지방, 피부 등을 차례대로 봉합한다.


해당 제왕절개 장면은 3D 영상으로 만들어졌음에도 출산의 고통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실제로 지난해 우리나라 출생아 2명 중 1명이 제왕절개 출산으로 분만수술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제왕절개로 태아를 출산한 산모는 과다 출혈이나 자궁 수축, 방광 손상, 감염 등 부작용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




또 수술 부위에 심각한 통증을 느끼는 경우는 다반사이며 통증이 계속되면 감각 이상 증세도 발생한다.


'엄마의 위대함'을 알 수 있는 제왕절개 시뮬레이션 영상을 아래 확인하고 오늘 밤 엄마에게 그동안 잘 표현하지 못했던 감사한 마음을 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한편, 터치 서저리는 200종이 넘는 수술 절차를 스마트 기기를 통해 훈련할 수 있게 만든 교육용 애플리케이션으로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외과 의사들과 수술기구협회가 협력해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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