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로 코코넛 껍질 꼭 쥐고 낑낑거리며 걸어가는 문어
다리로 코코넛 껍질 꼭 쥐고 낑낑거리며 걸어가는 문어
2018.04.1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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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안간힘을 쓰며 바닷속에서 이동하는 문어. 과연 당신은 이 문어만큼 열심히 하루를 보내는가.


"정말 열심히들 산다"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문어의 모습이 포착됐다.


10일(현지 시간)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머저에는 코코넛 껍질을 쥐고 이동하는 문어의 영상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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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영상을 보면 깊은 바닷속에서 어디론가 이동하고 있는 문어가 보인다.


녀석이 양쪽으로 쥐고 있는 물체는 바로 코코넛 껍질이다. 아마도 문어는 코코넛 껍질을 자신만의 안락한 집으로 삼을 모양이다.


누구에게도 빼앗기지 않겠다는 결의가 엿보인다. 힘껏 돋아난 빨판이 "이거 내 꺼야!"라고 외치는 듯하다.


문어는 낑낑거리며 나머지 다리를 힘껏 뻗고 바닷속에서 이동한다. 최대한 다리를 뻗으면서 안간힘을 다해 이동하는 모습이 처량하기도 하면서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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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지난 2015년 한 프랑스 출신 다이버에 의해 촬영됐다.


다이버는 해저를 탐험하던 중 바삐 움직이는 문어의 모습을 보고 기이하게 여겨 영상으로 남겼다고 전했다.


그는 "처음에는 포식자에 쫓겨 도망가는 줄 알았다"라며 "자세히 보니 코코넛 껍질을 옮기고 있었다. 애쓰는 문어의 모습이 신기했다"고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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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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