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침입한 강도 맨손으로 두들겨 패며 '페북 생중계'한 남성
집에 침입한 강도 맨손으로 두들겨 패며 '페북 생중계'한 남성
2018.04.09 19:38

인사이트Facebook 'Jonathen Abrams'


[인사이트] 김현지 기자 = 강도를 잡는 생생한 과정이 페이스북에 생중계로 공개됐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선은 자신의 집에 침입한 강도를 잡고 이 과정을 생중계한 남성의 사연을 전했다.


미국 미시건에 사는 조나단 에이브람(Jonathen Abrams)은 사건 당일 밤늦게 현관 쪽에서 딸의 다급한 목소리를 들었다.


당시 딸은 "누군가가 집에 들어왔다"고 소리를 지르고 있었다.


인사이트The Sun


놀란 조나단은 밖으로 뛰쳐나왔고, 강도 제이콥 크루즈(Jacob Cruz, 32)와 마주쳤다.


복서 훈련을 받은 데다 개인 트레이너이기도 한 조나단은 곧바로 제이콥에게 펀치를 날렸다. 강도는 한 방에 쓰러졌다.


그가 정신을 잃자 조나단은 휴대폰을 꺼내 이 상황을 페이스북 라이브로 알리기 시작했다.


만일 자신에게 무슨 일이 생긴다면 생중계를 보는 모든 이들이 바로 알 수 있을 것이란 생각 때문이었다.


인사이트Facebook 'Jonathen Abrams'


공개된 영상에는 조나단이 엎드린 제이콥의 두 팔을 붙들고 있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땀에 젖은 제이콥은 전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조나단은 "그가 칼이나 총을 가지고 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긴장되긴 했지만 가족을 지켜야만 했다"며 긴박함을 전했다.


다행히도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별다른 일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생생한 사건 현장을 담은 조나단의 영상은 1만 4,000번 이상 시청됐을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김현지 기자 hyunji@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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