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로 입원해 있는 동안 남친이 저 몰래 3천만원 훔쳐갔습니다"
"교통사고로 입원해 있는 동안 남친이 저 몰래 3천만원 훔쳐갔습니다"
2018.04.09 12:37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한 남성이 여자친구가 교통사고 당해 입원한 틈을 타 3천만원을 훔쳐 경찰에 붙잡혔다.


9일 부산 동래경찰서는 비어 있는 여자친구 집에 침입해 카드와 통장을 훔쳐 수천만원을 인출한 A(38) 씨를 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교통사고 당해 입원 중인 여자친구 B씨의 집에 지난 1월 29일 오전 11시께 침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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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 비밀번호를 미리 알고 있던 A씨는 어려움없이 B씨의 집 장롱 안에 있던 115만원 상당의 현금과 귀금속을 훔칠 수 있었다.


또 통장과 신용카드도 가지고 나와 22차례에 걸쳐 3천 90만원을 인출한 뒤 자기 돈처럼 사용했다.


경찰 조사결과 A와 B씨는 3개월 전 소개팅 어플리케이션으로 만나 교제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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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B씨가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에 입원하자 A씨는 병간호를 해주며 집이 빈 것을 알고 범행을 저지른 것이다.


게다가 A씨는 여자친구 B씨가 경찰에 피해 사실을 알리자 "돈을 돌려줄 텐데 왜 그러느냐"며 "가만두지 않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여자친구 B씨와 함께 A씨를 유인해 긴급체포한 뒤 훔친 돈의 사용처를 수사하고 있다.


김한솔 기자 hansol@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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