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6일) '전화먹통' 피해 입은 SKT 고객, 이틀치 요금 보상받는다
어제(6일) '전화먹통' 피해 입은 SKT 고객, 이틀치 요금 보상받는다
2018.04.07 18:36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휴대폰이 '먹통'돼 불편함을 겪었던 SK텔레콤 이용자들이 보상을 받게 된다.


7일 SK텔레콤은 통신 장애로 인해 불편을 겪은 고객에게 이틀치 요금을 보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전날인 6일 오후 3시 17분부터 5시 48분까지 2시간 31분간 장애가 발생했다.


약관상 보상 기준은 3시간 이상의 장애 발생이지만, SK텔레콤은 이와 관계없이 서비스 불편을 겪은 모든 고객에게 실납부 월정액의 이틀치를 보상한다.


이에 따라 이 시간대에 한 번 이상 통화나 문자 메시지 장애를 겪은 고객 약 730만명이 보상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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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납부 월정액은 선택약정(요금할인) 적용 전 금액이 기준이며, 각종 할인액은 빼고 산정한다. 단, 결합할인을 받는다면 할인액을 뺀 금액이 실납부 월정액이 된다.


요금제에 따라 피해 고객은 약 600원에서 7천 300원까지 보상받게 된다.


보상 대상에는 알뜰폰, 선불폰 고객, 해외 로밍 서비스 이용 고객도 포함된다. 알뜰폰 고객은 SK텔레콤과 동일한 기준으로 각 사업자를 통해 보상이 진행된다.


대상 고객에게는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안내 메시지가 발송될 예정이다.


별도의 보상 신청 절차는 없으며, 다음 달 청구되는 4월분 요금에서 보상액이 자동 공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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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별 보상액은 5월 9일부터 SK텔레콤 고객센터 및 대리점, 모바일 티월드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SK텔레콤 박정호 사장은 "이번 장애로 불편을 겪은 모든 고객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통신 인프라를 재점검해 안정적인 서비스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장애의 원인은 LTE HD용 보이스 장비의 오류로 알려졌다.


보통 VoLTE(음성LTE)로 전달되어야 할 HD 보이스가 장비 오류로 LTE망으로 전달되지 못하고 주파수 대역도 좁고 서킷 방식인 3G망으로 전환되면서 통신 신호가 몰려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현영 기자 hyeonyoung@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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