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초 만에 와장창 깨진 유리문이 우리 아들 '얼굴'로 쏟아졌습니다"
"1초 만에 와장창 깨진 유리문이 우리 아들 '얼굴'로 쏟아졌습니다"
2018.04.07 17:10

인사이트FaceBook 'Shanghaiist'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중국 대형 쇼핑몰 내부에서 유리문이 4세 소년을 향해 와장창 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6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상하이스트는 사천성 청두시에 있는 쇼핑몰 내부 애플 스토어에서 유리문이 파손돼 소년이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피해를 입은 4살 소년 멍멍(Meng Meng)은 지난달 18일 엄마와 함께 쇼핑몰에 있는 애플스토어를 방문했다. 


엄마가 스마트폰을 구경할 때 멍멍은 다른 소년과 유리문을 열고 닫으며 잠시 장난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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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여닫는 장난은 1분 남짓 지속됐는데, 갑자기 유리문 일부가 굉음을 내며 1초 만에 완전히 파손됐다.


유리문 전체가 산산조각이나 깨졌으며 조각들은 멍멍에게 비처럼 쏟아져 내렸다.


사고가 발생하자 인근에 있던 엄마는 곧바로 멍멍을 안고 병원으로 향했다.


다행히 멍멍은 목숨에 위험은 없었으나 얼굴이 4곳 이상 찢어져 봉합하는 수술을 받았다.


현재 멍멍은 신체적 부상뿐 아니라 정신적 고통도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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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은 사고 직후 소극적이고 내성적인 성격으로 변했으며, 유리문 근처만 가면 불안증세를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멍멍의 엄마는 현재 애플스토어 측에 아들의 신체·정신적 피해보상금으로 20만 위안(3,386만 2,000원)을 제시한 상태다.


엄마는 "아들은 사고 직후 매우 소극적으로 변했다"며 "얼굴에 난 상처는 금방 회복될지 몰라도 놀란 마음의 상처는 회복될지 미지수다"고 전했다.


이어 "사고 CCTV 영상을 보면 유리문은 아이들이 손을 댄 지 약 1분이 지나자마자 깨져버렸다. 약한 힘으로도 유리가 깨졌다면 분명 유리문 자체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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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형인 기자 hyungin@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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