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만 하면 남편이 죽어 3번이나 재혼한 '작신아' 미망인의 소름 돋는 정체
결혼만 하면 남편이 죽어 3번이나 재혼한 '작신아' 미망인의 소름 돋는 정체
2018.04.06 13:57

인사이트OCN '작은 신의 아이들'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결혼만 하면 남편이 잇따라 죽어 무려 3번이나 재혼한 미망인이 있다.


두 얼굴의 반전 열연을 펼치며 안방극장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은 신들린 추적 스릴러 '작은 신의 아이들' 한보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한보름은 '장르물의 대가'라고 불리는 OCN '작은 신의 아이들'에서 종말 예언을 남긴 채 추락사한 마종우의 아내 엄연화 역으로 특별 출연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단 2회만 등장했을 뿐인데도 24년 전 사이비 종교 집단 '천국의 문' 복지원 집단 떼죽음 사건 생존자라는 사실과 마종우 추락사 진범임이 드러나 안방극장에 큰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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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OCN '작은 신의 아이들'


극중 엄연화는 김단(김옥빈)과 함께 과거 '천국의 문' 복지원에서 생활했고 사이비 종교 교주 왕목사(장광)이 이끄는 천인교회에 헌납하기 위해 3명의 남편을 살해한 인물이다.


어렸을 적부터 왕목사를 아버지로 섬기며 철저하게 세뇌 당한 채 길러졌기 때문에 엄연화는 끔찍한 방법으로 남편을 잇따라 살해하는 잔혹함을 보였다.


하지만 꼬리가 길면 발목이 잡히는 법. 엄연화를 의심하던 김단은 마종우가 사는 집을 찾아갔고 그곳에서 신기(神技)가 발동해 엄연화의 섬뜩한 두 얼굴을 알게 됐다.


방울 소리가 울려 귀신에 씌인 김단은 "이런 급사를 맞아도 시원치 않을 년"이라며 "한 놈, 두 놈, 세 놈. 사내를 셋이나 잡아 먹었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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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OCN '작은 신의 아이들'


시누이의 구박과 아픈 시어머니를 극진히 모시는 순종적이고 심성 착한 며느리 엄연화였기에 남편 마종우를 죽인 진범이라는 사실이 밝혀졌을 때 충격은 더욱 배가 됐다.


좁혀오는 경찰 수사망에 김단을 죽이려고 하는 섬뜩한 본색에서부터 연쇄살인범의 광기 어린 눈빛, 광신도의 불안한 심리까지 섬세한 연기를 선보여 극의 몰입도를 높인 한보름.


단 2회 특별출연만으로도 한보름은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착한 얼굴 뒤로 섬뜩한 본모습을 가지고 있는 엄연화를 소화해 내며 안방극장에 소름을 안겼다.


또한 엄연화가 연쇄 살인범이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사이비 종교의 피해자라는 사실을 각인시키면서 동정을 끌어 내는 요인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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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OCN '작은 신의 아이들'


한편 특별 출연의 좋은 예를 보여준 한보름이 열연한 '작은 신의 아이들'은 전대 미문의 집단 죽음에 얽힌 음모와 비밀을 추적하는 형사의 이야기를 드라마다.


시사 프로그램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작가 출신 한우리 작가가 집필을 맡았으며 강신효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신들린 추적 스릴러물이다.


24년 전 사이비 종교 집단 떼죽음과 '천국의 문' 복지원 생존자 사이의 연결고리가 과연 밝혀질 수 있을지 앞으로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게 한다.


충격적이면서도 스릴 넘치는 전개로 안방극장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작은 신의 아이들'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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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OCN '작은 신의 아이들'


Naver TV '작은 신의 아이들'


장영훈 기자 hoon@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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