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이 주인 운동화 물어뜯는 행동은 '우울증' 걸렸다는 신호다
반려견이 주인 운동화 물어뜯는 행동은 '우울증' 걸렸다는 신호다
2018.04.04 18:18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외출했다가 집으로 돌아온 당신. 눈 앞에 펼쳐진 광경에 경악하고 만다.


평소에는 얌전하던 반려견이 하필이면 얼마 전에 구매한 신상 운동화를 물어뜯어 걸레짝을 만들어놨다.


순간 분노가 치밀어 "왜 이렇게 안 하던 짓을 하냐"며 윽박지르자 반려견은 쫄래쫄래 구석으로 가 웅크린다.


하지만 강아지가 이런 행동을 보일 때 무작정 혼부터 내면 안 된다. 이는 반려견의 정신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증거일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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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동물구호단체 PDSA에 따르면 반려견 4마리 중 1마리는 집에 홀로 있는 시간 때문에 우울증을 앓는다.


전문가들은 반려견 혼자 집을 지켜도 정신 건강에 무방한 시간을 '4시간'으로 규정하고 있다.


그렇다면 반려견이 우울증에 걸렸다는 사실은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


그 증상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대표적으로 방을 평소보다 어지럽히는 행동이다.


주인의 애정이 결핍됐다고 느낀 강아지는 관심을 받기 위해 말썽을 피운다. 극도의 스트레스 때문에 주변에 있는 물건을 물어뜯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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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구석에 웅크리고 있다거나 수면 시간이 갑자기 늘어나는 것도 우울증에 걸렸다는 신호다.


반려견의 우울증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함께 산책하거나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등 30분 이상 놀아주는 것이 좋다.


또한 어쩔 수 없이 집을 비워야 하는 상황이라면 답답하지 않도록 바깥이 보이는 창문을 열어놓고 가야 한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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