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이 밝힌 나이든 우리집 댕댕이가 산책할 때 멀리 가지 않는 이유
강형욱이 밝힌 나이든 우리집 댕댕이가 산책할 때 멀리 가지 않는 이유
2018.04.04 17:51

인사이트EBS '강형욱의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언제까지나 천방지축 말썽꾸러기일 것만 같던 우리 집 반려견. 그러나 강아지도 늙는다. 변한다.


이를 걱정하는 견주들을 위해 강형욱 훈련사가 노견의 심리를 설명했다.


지난달 16일 방송된 EBS '강형욱의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에서는 18살 노견 은실이의 사연이 그려졌다.


이날 강 훈련사에게 도움을 요청한 은실이의 가족들은 어릴 적 활발했던 은실이가 현재는 180도 바뀌어 전혀 다른 행동을 한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특히 강아지라면 좋아하기 마련인 산책까지 거부한다며 걱정스러워했다.


인사이트EBS '강형욱의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은실이의 모습을 본 강 훈련사는 "강아지가 나이를 먹으면 제일 무서워하는 게 있다"고 운을 뗐다. 노견들은 '내가 이 집을 떠나 돌아올 체력이 있을까'를 두려워한다는 것.


강 훈련사에 따르면, 늙은 강아지는 멀리 가면 돌아오지 못할 가능성을 두고 염려한다. 예전에는 쉽게 갔던 곳도 아주 먼 길처럼 느껴 아예 움직이지를 않는다.


하지만 늙은 개에게도 산책은 필수다. 강 훈련사는 은실이와 함께 직접 산책에 나서며 가족들에게 솔루션을 제공했다.


강 훈련사는 "체력이 약한 노견과 산책할 때는 일단 반려견의 움직임을 기다려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반려견이 지쳤을 경우 견주가 강아지를 안아서 이동한 후, 짧은 거리부터 돌아가는 연습을 반복하면 산책을 망설이는 노견에게 용기를 심어줄 수 있다.


인사이트EBS '강형욱의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견주와 반려견의 시간은 다르게 흐른다.


먼저 늙어가는 우리집 강아지와 오래도록 함께 걸을 수 있는 이같은 '꿀팁'은 많은 견주에게 큰 도움을 선물했다.


한편 강형욱 훈련사는 자신의 간판 프로그램 EBS '강형욱의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에서 하차한다.


그는 이를 지난달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알리기도 했다.


강 훈련사의 후임으로는 설채현 수의사가 낙점됐으며, 강 훈련사의 마지막 방송은 오는 13일에 전파를 탈 예정이다.


인사이트EBS '강형욱의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Naver TV '강형욱의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황효정 기자 hyojung@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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