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 다툼' 한화, 롯데에 난타전 끝에 17-11 승리…4연패 탈출
'꼴찌 다툼' 한화, 롯데에 난타전 끝에 17-11 승리…4연패 탈출
2018.04.03 22:55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한화가 난타전 끝에 롯데를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와 홈경기에서 한화는 난타전 끝에 17-1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한 한화는 4연패를 끊고 공동 7위로 도약한 반면 힘겹게 개막 7연패에서 탈출했던 롯데는 기세를 잇지 못하고 1승 8패가 됐다.


한화는 1회말 첫 공격부터 화끈하게 몰아쳤다. 2사 1루에서 호잉의 2점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고 뒤를 이어 정근우, 하주석, 백창수의 연속 안타로 2점을 더 보태며 1회만에 4득점으로 기선 제압했다.


롯데 선발 김원중은 한화 타선을 감당하지 못했다. 두번째 투수 장시환도 불안하긴 마찬가지였다. 김원중의 뒤를 이어 올라왔지만 3회 5실점을 헌납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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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만 놓고 보면 그야말로 완벽한 한화의 페이스였다. 3회까지 11-2로 리드하며 한화가 롯데를 꺾고 무난하게 승리를 할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정작 예상과 다른 경기 흐름이 이어졌다. 선발 배영수가 4회 급격히 흔들리면서 대량 실점을 하고 만 것이다.


1사 후 연거푸 안타를 맞으면서 11-7까지 쫓기자 한화는 결국 투수 교체를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바뀐 투수 송은범 역시 쉽사리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했고 수비가 문제를 보이면서 위기를 자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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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다시 한번 힘을 낼 만한 상황이었지만 또 마운드가 무너졌고 세번째 투수 구승민이 5회 볼넷을 남발하는 등 완전히 흔들리며 3실점했다.


흔들린 롯데는 6회에도 실책이 빌미가 돼 추가 3실점하며 무너졌다. 롯데는 무려 9개의 사사구와 2개의 실책, 한 개의 보크를 범했다.


타선이 모처럼 폭발하며 11점을 냈지만 마운드가 17점이나 내준 탓에 이길 수 없었다.


롯데를 꺾고 이긴 한화 역시 만족할 만한 경기력은 아니었다. 초반 9점차로 앞서가던 경기를 자칫 역전 당할 뻔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결국 6명의 투수를 투입해야만 했던 한화. 결국 경기는 한화의 17-11 대승으로 끝났다.


장영훈 기자 hoon@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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