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만 마시면 잠들던 남성, 어느 날 아파트 옥상 난간에서 눈을 떴다
술만 마시면 잠들던 남성, 어느 날 아파트 옥상 난간에서 눈을 떴다
2018.04.03 17:33

인사이트shanghaiist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취기가 잔뜩 올라 잠들었던 남성이 눈을 뜬 곳은 고층 아파트의 옥상 난간이었다.


3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상하이스트는 술기운을 빌려 자살하려던 남성이 그대로 옥상 난간에서 잠드는 사태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중국 산시성 시안의 경찰은 지난 29일 오후, 한 남성이 아파트 옥상 난간 위에서 잠을 자고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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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옥상 난간에 아슬아슬하게 엎드려 세상모르고 깊은 단잠에 빠져 있는 남성을 발견했다.


아파트는 29층짜리 건물로, 조금만 움직여도 100m 아래도 추락할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경찰은 사다리차를 이용해 조심스럽게 접근했다. 마침내 남성을 무사히 구조할 수 있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제야 잠에서 깨어난 남성은 옥상 난간 위에서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경찰 조사 결과 남성은 스스로 생을 마감하기 위해 건물 옥상으로 올라갔다. 하지만 자살 결심 직전 마셨던 술 때문에 취기가 올라 그대로 잠이 들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술 덕분에 목숨을 구한 남성은 현재 무사히 구조돼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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