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을 받던 강아지가 '미용사'에게 얼굴을 맞고 결국 숨졌습니다"
"미용을 받던 강아지가 '미용사'에게 얼굴을 맞고 결국 숨졌습니다"
2018.04.03 12:47

인사이트FaceBook '동물권단체 케어 / CARE'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동물병원에서 미용을 받던 강아지가 폭행을 당하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3일 국내 동물권 단체 케어는 대구 침산동에 있는 S동물병원에서 강아지가 미용 중 폭행당해 숨졌다며 증거 영상을 공개했다.


케어 측은 지난 2일 늦은 오후경 인스타그램에서 급속도로 확산 중인 영상을 제보 받았으며, 오늘 오전 해당 영상을 공식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영상에는 여성으로 보이는 미용사가 흰색 강아지를 폭행하는 장면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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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사는 강아지의 얼굴을 큰 힘으로 내리쳤다. 강아지는 엄청난 충격에 고개가 90도 가까이 꺾여질 정도였다.


영상은 이미 몸이 옆으로 기울어진 강아지를 안아주는 미용사의 모습으로 끝이 난다.


케어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대구 침산동에 있는 S동물병원 수의사가 직접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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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S동물병원 수의사는 해당 사건 속 미용사는 해고 조치했다고 밝힌 상태다. 


케어 측은 인사이트와 통화 중 S동물병원 수의사가 공개한 영상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박 대표는 "영상에는 미용사가 강아지의 얼굴을 세게 때리는 장면만 담겨 있다"며 "강아지는 이미 몸을 제대로 가누지도 못하며 털이 짧게 잘 다듬어져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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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즉, 공개된 영상은 미용이 거의 끝난 상태다. 미용이 진행된 시간 동안 미용사가 학대를 계속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만약 학대가 미용 시간 중 또 있었다면 강아지는 계속 소리를 질렀을 것이고, 수의사가 이를 못 들었을 리가 없다고 말했다.


현재 박 대표는 S동물병원 해당 사건을 동물 학대 혐의로 신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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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형인 기자 hyungin@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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