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김생민, 광고 위약금만 10억 이상 물어내야 한다
'성추행' 김생민, 광고 위약금만 10억 이상 물어내야 한다
2018.04.03 11:00

인사이트KBS 2TV '김생민의 영수증'


[인사이트] 최민주 기자 = 성추행 논란으로 방송 활동에 빨간불이 켜진 방송인 김생민이 광고 위약금만 수십억 원 이상을 물어낼 위기에 놓였다.


지난 2일 디스패치는 김생민이 10년 전 방송 여성 스태프를 노래방에서 성추행한 후 최근 사과를 했다는 소식을 단독 보도했다.


이후 김생민이 모든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면서 그가 현재 진행 중인 KBS2 '김생민의 영수증', tvN '짠내투어', SBS '출발 비디오 여행' 등 방송에서 하차해야 한다는 여론이 치솟고 있다.


인사이트KBS2 '연예가중계'


현재 김생민은 직접 하차 의사를 밝히지 않았지만 그간 방송에서 워낙 성실하고 알뜰한 이미지를 보여줬던 만큼 시청자들의 실망이 더욱 클 수밖에 없다.


그러나 프로그램 하차보다 시급한 문제는 그가 단독 출연한 광고들이다. 


'영수증 요정'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모범적인 소비생활의 대표 주자로 거듭난 김생민은 이러한 이미지로 수십 편의 광고에 출연하며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인사이트tvN 'SNL 코리아9'


그는 게임, 쇼핑몰, 식품, 보험 자동차 광고 등 무려 20개가 넘는 광고 모델 계약을 하며 데뷔 25년만의 전성기를 맞았지만 이번 성추행 사건으로 지금껏 쌓아온 청렴한 이미지를 스스로 무너뜨리는 셈이 됐다.


모델의 영향력에 매출이 크게 좌우되는 광고의 특성상 김생민의 이미지 추락은 브랜드 평판까지 해칠 우려가 있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 광고주들이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할 가능성도 짙어졌다.


광고 관계자들에 따르면 한 편당 TV, 온라인, 지면 등 다양한 채널에서 광고를 내려야 하기 때문에 손해가 크고 광고주들은 이를 근거로 계약 해지를 요구하거나금전적 피해 보상을 요구할 수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greatkim0819'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김생민이 광고 한 건당 수천에서 억대에 달하는 위약금을 물 위기에 처해 광고 위약금만 수십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김생민은 지난 2일 소속사 SM C&C를 통해 방송 스태프 성추행 의혹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그는 "저의 부족한 행동으로 인해 상처 받으셨을 그 분을 생각하면 너무 마음이 무겁고 죄송한 마음뿐 입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깊이 사과 드립니다"고 사죄했다.


최민주 기자 minjoo@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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