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전 데뷔골은 공식"…미국 리그 데뷔전서도 멀티골 넣은 즐라탄
"데뷔전 데뷔골은 공식"…미국 리그 데뷔전서도 멀티골 넣은 즐라탄
2018.04.0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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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나는 신이다"


그의 자신감에는 근거가 있었다.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에 진출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데뷔전에서 클래스를 입증했다.


1일(한국 시간) LA 갤럭시는 미국 캘리포니아 홈 디포 센터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FC와의 2018 MLS 경기에서 4-3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팬들의 눈길은 한 선수에게 쏠렸다. 유럽 무대를 평정하고 미국을 찾은 즐라탄이 그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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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은 선수 생활 동안 거친 모든 리그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기록하는 진기록을 이어오고 있었기에 기대는 더욱 컸다.


그리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즐라탄은 교체 투입 6분 만에 팬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팀이 2-3으로 끌려가던 후반 32분 그는 먼 거리에서 바운드된 공을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다.


강력하게 임팩트 된 슈팅은 골키퍼의 키를 넘어 로스앤젤레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인사이트LA 갤럭시


허를 찌른 슈팅에 골키퍼는 공을 멍하니 바라보다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었다.


즐라탄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문전으로 침투한 그는 애쉴리 콜의 크로스를 깔끔한 헤더 득점으로 연결하며 4-3 짜릿한 역전승을 이끌었다.


20년간 유럽 무대를 호령한 '축구의 왕' 다운 활약상이었다. 팬들 역시 첫 경기부터 클래스를 입증한 즐라탄에 아낌없는 환호를 보냈다.


인사이트LA 갤럭시


한편 즐라탄은 LA 갤럭시 입단 당시 "지난 20년간 유럽을 무대로 최고의 팀에서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하며 많은 것을 얻었다"면서 "유럽을 정복했던 것처럼 미국도 정복하겠다"는 각오를 밝힌 바 있다.


심각한 부상과 고령에도 'MLS 정복'을 선언했던 즐라탄. 그가 자신에게 쏟아지던 의혹의 눈초리를 걷어내는 데는 단 한 경기면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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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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