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러시아 월드컵 진출한 한국, 수비가 너무 약했다"
BBC "러시아 월드컵 진출한 한국, 수비가 너무 약했다"
2018.03.25 11:35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유럽 원정 2연전 중 첫 번째 경기에서 패배를 기록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수비진에 혹평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4일(한국 시간) 영국 북아일랜드 벨파스트 윈저파크 국립 축구 경기장에서는 한국과 북아일랜드의 친선경기가 열렸다.


이날 대결에서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북아일랜드에 1-2로 역전패당했다.


손흥민과 김신욱이 이끄는 공격진과 권창훈, 기성용 등이 포진한 미드필더 라인은 위력적이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그러나 수비는 여러 차례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늦은 밤 축구를 시청하는 팬들의 마음을 철렁이게 했다.


전반 7분 만에 권창훈이 선제골을 넣으며 분위기를 주도했지만 20분 김민재의 자책골 장면이 이를 보여준다.


또 후반 막판 교체 투입된 폴 스미스가 잡은 단 한 번의 찬스가 그대로 골로 이어지며 수비수들은 비난에 직면해야 했다.


영국 매체 BBC는 경기 직후 한국 대표팀에 대해 "공격진과 중원이 아주 좋았지만 수비가 약했다"라며 "북아일랜드 선수들이 월드컵에 나가는 팀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한국 대표팀의 주장 기성용은 경기 뒤 공동취재구역에서 "과정은 만족스럽지만 결과는 불만족스럽다"라며 "비기고 있는 상황에서 버티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연습경기지만 월드컵에서 지고 난 뒤에 후회하는 것은 늦다"라며 "오늘의 좋은 경험을 통해 발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28일 오전 3시 45분 가상의 독일 폴란드와 맞붙는다.


폴란드는 국제축구연맹(FIFA) 6위이며 한국과 2002년 월드컵 조별예선 1차전에서 맞붙어 황선홍, 유상철의 연속 골로 패배한 기록이 있다.


권순걸 기자 soongul@insight.co.kr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