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슨, 장난감 천국 '토이저러스' 파산도 이미 14년 전에 예언했다
심슨, 장난감 천국 '토이저러스' 파산도 이미 14년 전에 예언했다
2018.03.24 15:28

인사이트폭스TV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인기 애니메이션 '심슨 가족'이 또 예언을 적중시켰다. 


지난 1989년부터 방영중인 '심슨 가족'은 디즈니의 21세기 폭스인수, 에볼라 위기, 트럼프 대통령 당선, 최순실-K 스포츠재단, 컬링 경기결과 등을 모두 미리 예견하며 전 세계인들을 소름 끼치게 만들었다. 


그런데 '심슨 가족'이 얼마 전 파산한 세계적인 완구 판매 업체 '토이저러스'도 14년 전 미리 예언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애니메이션 '심슨 가족'의 2004년 에피소드 중 '토이저러스'(Toys R Us) 간판에서 알파벳 'R'을 떼어내는 장면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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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월 4일(현지 시간) 심슨은 에피소드 '마지 vs 싱글, 노인, 아이가 없는 부부, 십대, 게이' 편을 방송했다. 


애니메이션 속 마을인 스프링필드에서 어른들의 말을 거부하고 동네를 어질러 피우는 어린이를 제지하는 법안이 통과되는 내용을 담았다.


법안이 통과되면서 어른들은 어린이와 관련된 모든 것들을 파괴하는데 여기에 토이저러스(Toys R Us)가 등장한다.


아이들이 울면서 그만하라는 외침에도 어른들은 망설임 없이 토이저러스의 알파벳 'R'을 간판에서 떼어냈다.


당시만 해도 세계 최대 장난감 유통업체로 우뚝 서 115억 달러(한화 약 12조 5천 억 원)의 기록적인 판매율을 자랑했던 '토이저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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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스마트폰이 발달하면서 아이들이 장난감보다 최신기기를 선호해 토이저러스는 최근 파산신청에 이어 미국과 영국까지 모든 점포를 폐쇄하겠다고 밝혔다.


심슨은 무려 14년 전 장난감 왕국 토이저러스의 파산을 예견했으며, 심슨의 저력에 또 한 번 놀라움을 자랑했다. 


현재 온라인상에서는 '심슨 가족'이 무려 14년 전 어른들이 토이저러스의 간판을 파괴하는 장면으로 미리 파산을 예언한 것 아니냐는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변보경 기자 bokyung@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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