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친에게 폭행당해 숨진 여성이 마지막으로 남긴 사진
전 남친에게 폭행당해 숨진 여성이 마지막으로 남긴 사진
2018.03.23 17:29

인사이트YouTube 'El Pitazo'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성별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훼손된 시체 1구가 길거리에서 발견됐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베네수엘라 출신 여성 케니 피놀(Kenni Finol, 26)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경찰은 지난달 25일 멕시코 에카테펙데모렐로스의 거리에서 심하게 훼손된 시신 1구를 발견했다.


당시 시신은 눈이 없었고, 얼굴은 염산 테러를 당해 식별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오로지 지문으로만 신원 확인이 가능한 상태였다.


인사이트Excelsior.com


얼마 후 경찰은 케니의 친구로부터 영상 파일을 받았다.


영상 속에는 피멍 든 케니가 "전 남자친구에게 자주 폭행을 당했다"며 "그는 아무런 이유 없이 살해 협박을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또한 "전 남자친구는 동거 중일 때도 사람을 이유 없이 죽였다"고 말하며 전 남자친구에 관해 자세히 설명하기도 했다.


경찰 조사 결과 그녀의 전 남자친구는 멕시코의 유명 마약 범죄 조직의 우두머리인 것으로 밝혀졌다.


인사이트Mirror 


둘은 지난해 12월에 헤어졌지만, 헤어진 이후에도 연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남자친구는 그녀와 헤어진 지 얼마 안 돼 새 연인을 만나 교제를 시작했지만, 몇 달 후 새 여자친구는 한 호텔 방에서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그날 밤 그는 케니에게 "다 죽일거다. 그다음은 네 차례다"고 전화해 위협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케니가 남긴 마지막 영상과 친구의 증언을 토대로 그녀의 전 남자친구를 추적하고 있다.


황성아 기자 sungah@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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