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기 가장 좋은 사람은 당신의 '첫 경험' 상대다"
"결혼하기 가장 좋은 사람은 당신의 '첫 경험' 상대다"
2018.03.22 16:07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연애플레이리스트'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아마 당신과 평생을 함께하며 사랑을 나눌 반려자가 누굴지 궁금할 것이다.


꿈에 그리던 이상형을 만날 수 있을까? 어떤 사람과 결혼해야 행복할까?


이 질문에 한 심리학자는 말했다.


"당신의 첫 경험 상대에게 물어봐라"


최근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캐나다 컨커디어대학교 심리학 교수 제임스 파우스(James G. Pfaus)의 의견을 소개했다.


제임스 교수는 단호히 말했다. 한 사람에게 가장 이상적인 결혼 상대는 첫 경험 상대라고.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오늘의 연애'


그의 설명에 따르면 인간에게는 일정한 학습 매커니즘(Learning mechanism)이 있는데, 이는 정보와 행동을 넘어 사랑, 우정, 감동, 분노 등의 감정적인 부분도 해당된다.


특히 일정한 행동 이후 수반되는 감정은 강력한 연결고리를 지니고 있다.


어떤 행동이 머릿속에 좋은 감정과 결부돼 남아 있다면 이후에도 본능적으로 그 행동을 추구하게 된다는 것이 그 논리다.


쉽게 예를 들면 '파블로프의 개'와 유사하다.


러시아의 생리학자 파블로프(Pavlov)는 학습의 조건화 과정을 실험하기 위해 강아지에게 먹이를 줄 때마다 종소리를 들려줬다.


이를 몇 차례 반복했다. 그러자 강아지는 먹이 없이 종소리만 들어도 침을 흘렸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간도 마찬가지다. 과거의 정보와 행동에 특정 기억과 감정이 연결되는 것이다.


이러한 학습 효과는 '최초' 학습이 가장 높은데, 이것이 사람들의 '첫 경험'과 일맥상통한다고 주장했다.


강렬했던 첫 경험의 기억에 따라 스스로를 그것에 맞추게 되고, 다른 사람을 찾을 때도 최초 학습된 경험이 '기준'으로 작용한다.


제임스 교수는 "가장 좋았던 추억, 강렬했던 기억을 공유한 첫 경험 상대가 가장 이상적인 파트너"라며 "물론 개인에 따라 첫 경험의 정의가 조금씩 다르지만, 그 의미는 동일하다"고 설명했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

육아에 지쳐 잠든 사이 '아기'는 아빠의 가슴 위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입력 2018.12.18 12:41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육아에 지쳐 단잠에 빠진 아빠는 눈앞에 얼굴이 파랗게 질린 아기를 보고 참담함에 눈물조차 흘리지 못했다.


최근 영국 일간 미러는 미국 켄터키 출신 소아과 심장병전문의 샘 한케(Sam Hanke)가 초보 부모가 흔히 하는 실수에 대해 인터뷰한 내용을 공개했다.


샘 한케에 따르면 매년 약 3,500명에 달하는 유아가 수면과 관련된 이유로 사망한다.


이 중 특히 초보 부모가 흔히 하는 한 가지 실수 때문에 아기가 사망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샘 한케는 대부분 부모가 자신의 품이 아기에게 안전하다 생각한다며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고 지적한다. 


특히 낮잠을 잘 때 아기를 가슴 위에 올려놓고 자는 행위는 매우 위험하다. 아이가 질식할 확률이 높기 때문.


실제로 지난 2010년 4월, 샘 한케는 생후 4주 된 아들 찰리(Charlie)를 돌보다 소파에서 잠이 들었다. 


샘 한케는 자신의 가슴 위에서 잠든 찰리가 당연히 곤히 잠들어 있는 줄 알았다.


하지만 그가 눈을 떴을 때 이미 아기는 숨이 멎은 상태였고, 샘 한케는 그렇게 아기를 먼저 떠나보냈다고 가슴 아픈 사연을 밝혔다.



사건 이후 샘한케는 전 세계 부모들에게 '영아 돌연사 증후군'(Sudden Infant Death Syndrome, SIDS)의 위험성을 알리려 노력하고 있다.


영아 돌연사 증후군은 100% 예방하지는 못한다. 


그러나 샘한케와 미국소아과협회(AAP)에 따르면 안전한 수면 환경을 조성한다면 돌연사 확률을 현저하게 줄일 수 있다.


샘한케는 "생후 1년이 지나기 전까지 아기를 소파에서 재우거나, 품에 안고 자거나, 한 침대에서 자는 행위를 되도록 자제하라"고 당부한다.


이러한 행위들은 아기의 영아 돌연사 증후군 확률을 최대 50%까지 높일 수 있다.


그러면서 샘한케는 "부모가 아기와 같은 방을 쓰면서 아이의 상태를 수시로 지켜보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입력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