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동갑' 차두리 형님한테 "아버지"라고 부르는 손흥민의 '인싸력'
'띠동갑' 차두리 형님한테 "아버지"라고 부르는 손흥민의 '인싸력'
2018.03.21 13:19

인사이트대한축구협회 인스타그램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원정 평가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대표팀 코치 차두리와 오랜만에 만난 손흥민의 '인사법'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9일(현지 시간) 전지 훈련지인 아일랜드 더블린에 도착했다. 축구대표팀은 북아일랜드(24일), 폴란드(27일)와 유럽 원정 평가전을 가질 예정이다.


23명의 선수 가운데 국내파 선수 14명이 인천국제공항에서 함께 출발했고,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활약하고 있는 구자철은 경유지인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합류했다.


그리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하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기성용(스완지시티)은 전날(18일) 먼저 더블린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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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대한축구협회 인스타그램


먼저 더블린에 도착한 두 사람은 더블린 공항으로 가 막 도착한 선수단을 맞았고, 이 과정에서 '인싸' 손흥민은 특유의 친화력을 보여줬다.


손흥민은 자신을 찍는 카메라 감독과 인사를 나눈 뒤 절친으로 알려진 김신욱과도 인사를 나눴다.


인사이트대한축구협회 인스타그램


그렇게 오랜만에 만난 동료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그는 대표팀 코치 차두리에게 '형님'이 아닌 "아버지"라고 부르며 친근감을 표시해 눈길을 끌었다.


1980년생으로 올해 39살(만 37세)인 차두리는 1992년생으로 올해 27살(만 25세)인 손흥민과는 띠동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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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KFATV (Korea Football Association)'


그렇기에 "아버지"라는 호칭이 조금 어색할 수 있는데, 하지만 이는 차두리와 손흥민의 우정이 매우 각별했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2011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차두리와 처음 만난 손흥민은 당시 대표팀 막내로서 차두리를 유난히 잘 따랐고, 차두리도 축구, 독일, 분데스리가라는 공통분모를 가진 손흥민을 각별하게 챙겼다.


인사이트차두리 인스타그램


이후에 두 사람은 '두리 삼촌'과 '조카'라는 호칭으로 서로를 부르며 우정을 과시해왔고 차두리는 2015년 11월 손흥민이 자신의 축구화를 닦아주는 사진을 게재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처럼 나이를 뛰어 넘은 두 사람의 절친 케미가 축구대표팀에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대표팀은 20일 아일랜드축구협회(FAI) 내셔널 트레이닝 센터에서 첫 훈련을 가졌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유럽 원정 평가전 필승을 위해 열심히 훈련을 하고 있는 대표팀은 22일 평가전 장소인 북아일랜드 벨파스트로 이동해 24일 윈저파크 스타디움에서 북아일랜드 대표팀(피파 랭킹 24위)과 첫 평가전을 갖는다.


이후 폴란드로 이동한 대표팀은 이틀간의 훈련을 거쳐 27일 호주프 실레시안 스타디움에서 폴란드(피파 랭킹 6위)와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YouTube 'KFATV (Korea Football Association)'


김지현 기자 john@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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