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복 입고 출국해 '시선 강탈'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선수
군복 입고 출국해 '시선 강탈'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선수
2018.03.20 15:02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이 유럽 원정 2연전을 위해 아일랜드로 출국했다.


이날 한 국가대표 선수는 독특한(?) 옷차림을 선보여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19일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인천공항을 통해 아일랜드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이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벌어지는 원정 평가전에 축구 팬들 역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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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도 인천공항에는 많은 팬들이 운집해 대표팀을 배웅하기도 했다.


그런데 대표팀 선수단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던 중 한 선수가 전투복을 입고 나타났다.


그 주인공은 상주 상무의 김민우. 지난 시즌까지 수원 삼성에서 활약하다 올해 입대한 그는 따끈따끈한 '이등병'이다.


군기가 바짝 들었던 탓일까. 전투복을 입고 소집에 응한 김민우는 공항에서 어색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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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진 단체 사진 촬영 때 대표팀 트레이닝복으로 옷을 갈아입었다.


앞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당시에도 현역 군인이었던 이근호가 전투복을 입은 채 대표팀 소집에 응한 바 있다.


그러나 이근호는 월드컵 출전을 위해 출국할 때는 정장을 입었다. 이는 나라를 대표해 출전하는 그를 위한 국방부의 배려로 보인다.


한편 현지 시간으로 19일 밤 아일랜드 더블린에 도착한 대표팀은 아일랜드 축구 대표팀의 훈련장인 FAI 내셔널 트레이닝 센터에서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했다.


대표팀은 오는 24일 밤 11시 북아일랜드와, 28일 새벽 3시 45분 폴란드와 각각 평가전을 치른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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