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인데도 전혀 닮지 않은 자녀들의 비밀을 엄마는 알고 있었다
'쌍둥이'인데도 전혀 닮지 않은 자녀들의 비밀을 엄마는 알고 있었다
2018.03.19 16:47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하나도 닮지 않은 쌍둥이 형제에게 숨겨진 놀라운 비밀이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엘리트 리더스는 서로 닮지 않은 쌍둥이의 아빠가 알고 보니 각각 다른 사람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베트남 호아빈에 사는 익명의 여성은 이란성 쌍둥이 형제를 낳았다. 그들은 자랄수록 생김새가 크게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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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의 가족들은 머리카락 한 올도 닮지 않은 형제를 보고 유전자 검사를 요구했다.


검사 결과 쌍둥이 형제는 같은 엄마 배에서 나왔지만, 아빠는 각각 다른 사람인 것으로 드러났다.


유전자연구센터는 "한 명의 Y염색체는 아빠와 일치했지만, 다른 한 명은 그렇지 않았다"며 "검사 결과만 놓고 보면 쌍둥이의 아빠는 각각 다른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현상을 '과임신(동기중복임신)'이라고 부른다. 이는 여성이 배란기 내 같은 주에 두 남성과 성관계를 가졌을 때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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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란기에 나온 두 개의 난자에 서로 다른 정자가 수정됐을 때, 유전자가 다른 이란성 쌍둥이를 임신하게 되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다배란된 난자가 모두 다른 정자와 수정됐을 때 일어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동물들은 이러한 경우가 많다"며 "인간에게는 극히 드물게 발생하기는 하지만 아예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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