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기사로 위장해 편의점서 본 여성 집까지 따라가 성폭행한 20대 남성
택배기사로 위장해 편의점서 본 여성 집까지 따라가 성폭행한 20대 남성
2018.03.16 18:45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편의점에서 우연히 마주친 여성의 집에 택배기사로 위장해 침입한 뒤 성폭행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6일 서울 도봉경찰서는 성폭력 처벌법 위반 혐의로 공익근무요원 A씨(27)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오전 7시 30분께 서울 도봉구에 있는 한 빌라에서 자신을 택배기사로 속이고 집문을 열게 한 뒤 20대 여성 B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사건 당일 새벽 편의점에서 B씨를 본 뒤 범행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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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B씨를 몰래 미행해 혼자 사는 여성임을 확인하는 치밀함까지 보였다. 이후 날이 밝자 A씨는 마스크를 쓰고 택배기사인척 초인종을 눌렀다.


A씨는 범행 도중 B씨가 저항하자 수차례 뺨을 때리기도 했다.


경찰은 옆집에서 쿵쾅거리는 소리가 들리며 "살려주세요"라는 비명소리가 났다는 이웃의 신고에 곧바로 현장으로 출동했다.


집 앞에 도착한 경찰관을 발견한 A씨는 근처에 있던 뾰족한 칫솔을 B씨의 옆구리에 가져다대고는 "나는 이미 사람을 죽여봤다. 경찰관을 돌려보내지 않으면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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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강제로 문을 따고 들어가 A씨를 붙잡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범행 당시 만취 상태였고, 서울 강북구의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에 "조건 만남 어플을 통해 만난 사이"라고 부인했지만, 경찰은 이러한 주장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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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민경 기자 minkyeong@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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