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장서 예비 신랑 '탈모'라는 사실 처음 알고 도망친 여성
결혼식장서 예비 신랑 '탈모'라는 사실 처음 알고 도망친 여성
2018.03.14 19:03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좌) gettyimagesBank, (우)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결혼 상대의 비밀을 처음 알고 깜짝 놀라 결혼식장에서 도망친 여성이 있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엘리트리더스는 인도 뉴델리에서 결혼식을 올리던 도중 남성의 머리를 보고 도망친 여성에 대해 보도했다.


익명의 여성은 결혼식 날인 지난달 18일, 생면부지 남성을 자신의 결혼 상대로 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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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성은 신경외과 의사로, 1년 전 여성의 아버지가 그의 집에서 3일 동안 치료받은 후 연을 맺게 됐다. 이후 아버지를 통해 중매결혼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은 아버지의 말을 따라 결혼식을 올리기로 마음을 먹고, 처음 보는 남성과 인도 전통 화환을 서로 맞교환하며 결혼식을 준비하고 있다.


그런데 그때, 예비 신랑이 결혼식 전통 모자를 벗자 그가 탈모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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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놀란 여성은 남성과 결혼할 수 없다며, 급기야 결혼식장 밖으로 뛰쳐나갔다.


하지만 식장에 홀로 남겨진 그녀의 예비 신랑은 고향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왔기에 다른 여성과 결혼한 뒤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뛰쳐나간 여성의 부모님께 다른 여성을 소개해달라고 부탁했다.


얼마 후 남성은 마을 주민들의 도움을 받고 마을의 작은 채소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한 가정의 딸과 결혼식을 올렸다.


한편 인도 사회에는 여전히 집안 간의 조건 혼인 문화가 남아 있어 이같은 해프닝이 종종 벌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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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아 기자 sungah@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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