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한테 방해될까봐 경기장 들어오며 '쉿' 매너손 선보인 김정숙 여사
선수들한테 방해될까봐 경기장 들어오며 '쉿' 매너손 선보인 김정숙 여사
2018.03.14 08:54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패럴림픽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직접 경기장을 찾은 김정숙 여사가 선수들과 관객들을 배려하는 매너손을 선보였다. 


지난 13일 김정숙 여사는 강원도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패럴림픽 휠체어컬링 한국과 스위스의 경기를 관람했다.


앞서 청와대는 김 여사가 패럴림픽 기간 내내 가능한 모든 경기를 참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올림픽 보다 관심이 적고 중계 시간마저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패럴림픽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하고 국민들의 관심을 끌어모으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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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김 여사는 지난 9일 개막식 참석을 시작으로 10일 남자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7.5km와 여자 6km 스프린트 결선 경기, 11일 아이스하키 경기 등을 관전했다.


13일에는 휠체어컬링 대표팀 서순석, 방민자 선수의 가족들과 함께 경기를 지켜봤다.


이날 김 여사가 경기장에 들어서자 장내가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관객들은 김 여사가 있는 곳으로 시선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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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김 여사는 왼손 검지를 입에 대고 '조용히 해달라'는 포즈를 취했다. 혹시나 경기에 방해될까 선수와 관객들을 배려하는 모습이었다.


이후 김 여사는 선수 가족들과 함께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열띤 응원을 펼쳤다.


경기가 잘 안 풀릴 땐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기도 하고, 완벽한 샷이 나왔을 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환호하기도 했다.


김 여사와 국민들의 뜨거운 응원에 힘입어 한국 대표팀은 6대 5로 스위스를 완파했다.


황규정 기자 kyoojeong@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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