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박해진 "말 잘 통하는 여자가 이상형…사랑에 올인하는 스타일"
[인터뷰] 박해진 "말 잘 통하는 여자가 이상형…사랑에 올인하는 스타일"
2018.03.13 17:43

인사이트사진제공 = 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원작팬들이 개봉 날짜만을 손꼽아 기다려왔던 순끼 작가의 인기 웹툰 '치즈인더트랩'이 드디어 개봉한다.


누적 조회수 11억뷰 돌파, 회당 평균 조회수 100만뷰를 기록한 전설적인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 '치즈인더트랩'은 모든게 완벽하지만 베일에 싸여 있는 유정 선배(박해진)와 여대생 홍설(오연서)의 달콤살벌한 연애를 그렸다.


본격적인 영화 개봉을 앞두고 드라마에 이어 영화 '치즈인더트랩' 유정 선배로 다시 돌아온 배우 박해진을 인사이트가 만났다.


외모에서부터 학력, 재벌까지 뭐하나 빠질 것 없이 완벽한 웹툰 주인공 유정 선배와 놀라운 싱크로율를 자랑하는 박해진은 인사이트와의 인터뷰에서 연기에 대한 남다른 욕심을 드러냈다.


드라마에 이어 영화 '치즈인더트랩'에서 같은 역을 두 번이나 연기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박해진은 처음 제안 받았을 때 무척 망설였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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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은 "드라마에 이어 영화까지 내가 해도 될지 고민을 했었지만, 유정은 내게 특별한 의미가 돼버렸다"며 "기존의 배역과는 다른 애정이 생겼다. 지금은 출연하길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같은 역을 두 번이나 연기한다는 것에 대한 부담은 없었을까. 박해진은 연기 부담에도 불구하고 영화 '치즈인더트랩' 출연을 결심한 이유는 팬들의 든든한 지지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박해진은 "드라마 '치인트'를 주연으로서 좀 더 잘 할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일부분을 차지한건 사실"이라며 "그러기에 더욱 망설였었다"고 털어놨다.


촬영하는 동안 함께 호흡을 맞춘 출연진들에 대해 박해진은 "오연서 씨나 박기웅, 유인영 씨는 내가 봐도 정말 똑같았다"며 "그토록 웹툰 속 케릭터와 똑같은 배우들이 있다는 것도 신기하지만 그들이 연기한걸 보고도 놀랐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원작팬들이 뽑은 홍설 가상 캐스팅 1순위로 손꼽힌 오연서와의 호흡을 묻는 말에 박해진은 "호흡이 잘 맞았다. 좋은 후배이고 무척 잘한다"며 "자기 걸 똑 부러지게 해내는 배우"라고 엄지손을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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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은 "현장에서도 늘 웃음으로 사람들을 맞아줘서 사랑을 많이 받았다"며 "'치인트'는 즐겁게 웃으며 촬영한 기억 뿐이다. 오연서는 좋은 배우"라고 말했다.


영화 '치즈인더트랩'에서 유정 선배는 홍설에게 시크하면서도 자상한 연애 스타일을 보여준다. 유정 선배 역을 맡은 박해진의 평소 연애 스타일은 어떠한지 궁금했다.


박해진은 "'나랑 사귈래?'라고 돌직구로 말하는 유정과 연애스타일이 다르다"며 "한번도 그런 얘길 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난 표현을 잘 못하는 편이다"며 "그저 진실하게 한 사람에게 온전히 집중하는 연애를 좋아한다. 그녀가 원하는 건 말하지 않아도 해주는 편"이라고 연애스타일을 밝혔다.


이상형을 묻는 말에 박해진은 극중에서 유정 선배가 자신과 닮은 구석을 지닌 홍설에게서 이성으로서 묘한 매력에 끌려하는 점이 닮았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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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은 "나 역시 닮은 부분을 가진 분을 보면 가슴이 뛰는 편이다"며 "같은 취미거나 말이 잘 통하는 분이면 좋을 거 같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대화를 할 때 서로 관심사가 같다면 그녀와 밤새 얘길 나누며 감정을 교감할 수 있을테니까"라고 연애할 때 한 여자에게 몰입하는 스타일임을 강조했다.


원작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영화 '치즈인더트랩' 관전 포인트는 무엇일까. 박해진은 "'치인트'만의 매력을 부각시키려고 노력했다"며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해진은 "웹툰 연재 당시에도 팬의 한사람으로 집중했었고 (영화 '치즈인더트랩'에) 출연하게 돼 영광"이라고도 덧붙였다.


영화 '치즈인더트랩' 촬영을 모두 마친 박해진은 현재 영화 홍보와 드라마 촬영 스케줄로 서울과 대구를 자주 오가면서 올해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드라마 '사자'를 촬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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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사자'는 감각적인 영상로 유명한 장태유 감독을 필두로 '별에서 온 그대'와 '뿌리깊은 나무'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스태프들이 대거 합류해 기대감을 높이게 한다.


박해진은 "드라마 '사자'에서 일훈, 첸, 동진, 미카엘 이렇게 네 명의 캐릭터를 맡았다"며 "전혀 다른 네 명의 남자가 서로 얽히며 벌어지는 미스테리한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모든 중심엔 여린 역의 나나 씨가 있고 이들을 둘러싼 사건들이 하나씩 풀려나가며 인간에 대한 사랑을 얘기하게 될 드라마"라며 "많은 기대 바란다"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한편 한국 드라마사에 한 획을 그을 것으로 기대되는 드라마 '사자'에서 박해진은 데뷔 13년 만에 난생처음 '1인 4역' 도전에 나선다.


사랑하는 남자를 잃은 여자 형사가 우연히 쌍둥이를 발견하며 벌어지는 추리형 판타지 로맨스극 '사자'는 100% 사전제작 드라마로 올 하반기 방송될 예정이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


장영훈 기자 hoon@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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