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복판에 1200평짜리 규모 '핑크뮬리' 정원 생긴다
서울 한복판에 1200평짜리 규모 '핑크뮬리' 정원 생긴다
2018.03.12 16:09

인사이트강남구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제주와 경주, 부산 등에서만 볼 수 있었던 '핑크뮬리' 정원이 서울 한복판에도 생긴다.


12일 서울 강남구는 양재천에 4000㎡ 규모의 '핑크뮬리 그라스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남구 양재천 산책로 경관 개선사업의 일부로 영동2교~영동4교를 보행자 중심의 '낭만의 공간'으로 지정해 능소화 터널, 핑크뮬리 그라스원과 오솔길, 장미 군락을 조성한다.


또 산책로 주변에 야생화가 서식하는 '야생화 공간'에는 장기간 방치된 물놀이장 폐쇄 후 생태습지(2000㎡)를 조성하고 지하철 유출수를 활용해 생태연못(1,000㎡)도 만든다.


인사이트Instagram 'earlysummer_night'


이번 도곡2동 일대 양재천 둔치 '핑크뮬리 그라스원'은 오는 6월 만나볼 수 있다.


핑크뮬리는 하천 수변 주변에서 자라는 정수식물로 여름에는 푸른빛의 잎, 가을(9~11월)에는 분홍빛에서 자주빛의 꽃으로, 경관이 아름다워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핑크뮬리 명소는 경주, 부산, 제주 등으로 서울 근교에서 볼 수 있는 곳은 경기도 양주뿐이었다.


핑크뮬리를 찾아 전국 각지로 떠났던 서울 시민들은 핑크뮬리를 서울 한복판에서도 만날 수 있다는 소식에 벌써부터 뜨거운 반응을 보인다.


인사이트Instagram 'jjobbo420'


아울러 양재천 산책로 경관 개선사업은 낭만의 공간 외에 야생화 공간(영동4교~대치교), 에코 공간(대치교~탄천2교)도 구성한다. 


모든 산책로를 벚나무길, 중간길, 자전거도로로 구분해 각각의 기능과 환경에 따른 효율적인 개선안을 마련했다. 


김현경 공원녹지과장은 "양재천의 자연성을 회복하고 계절별로 특색 있는 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핑크뮬리 정원 조성으로 양재천을 찾는 이들이 더욱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Instagram 'song_63'


인사이트Instagram 'miuee_'


인사이트연합뉴스


김한솔 기자 hansol@insight.co.kr

"쌀딩크가 해냈다"…10년 만에 스즈키컵 우승 차지한 베트남
입력 2018.12.16 07:13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다시 한번 엄청난 위업을 달성했다.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사상 첫 준우승,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첫 4강 진출에 이어 이번에는 10년 만에 스즈키컵을 품에 안았다.


지난 15일(한국 시간)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베트남 하노이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18 AFF 스즈키컵 결승 2차전에서 말레이시아에 1-0 승리를 거뒀다.


앞선 1차전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던 베트남은 1, 2차전 합계 3-2로 말레이시아를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박 감독은 단단한 수비를 바탕으로 한 측면 위주의 빠른 역습 전략으로 말레이시아 수비진을 흔들었다. 1차전 경기 결과가 베트남에 유리했던 만큼 무리한 공격 전개는 시도하지 않았다.


이러한 전략은 전반 6분 만에 효과를 봤다. 왼쪽 측면 돌파 후 올라온 크로스를 응우옌아인득이 왼발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골 망을 흔든 것이다.


수세에 몰린 말레이시아는 라인을 끌어올리며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베트남 선수단의 압박과 육탄 방어에 번번이 고개를 숙였다.


말레이시아는 후반 5분 가장 좋은 찬스를 놓쳤다. 코너킥 상황에서 말레이시아의 헤더 슈팅을 베트남 골키퍼 당반럼이 동물적인 반사 신경으로 쳐냈다.



베트남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반면, 말레이시아 선수들은 후반 중반 이후 급격한 체력과 집중력 저하를 보이며 무너졌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고,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축구 역사에 또 한 번의 영웅 서사를 쓰게 됐다.


동남아시아의 월드컵으로 불릴 정도로 인기가 높은 스즈키컵에서 베트남의 우승은 2008년 이후 10년 만이다.


2008년 이후에는 그동안 태국이 5회, 싱가포르가 4회 우승을 가져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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