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당뇨병 치료에 쓰이는 란투스 바이오시밀러 국내 시판 허가 받았다"
GC녹십자, "당뇨병 치료에 쓰이는 란투스 바이오시밀러 국내 시판 허가 받았다"
2018.03.08 18:13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C녹십자


[인사이트] 김희선 기자 = GC녹십자가 인슐린 제제인 란투스 바이오시밀러로 국내 허가를 받았다. 이는 베링거인겔하임과 릴리의 '베이사글라'에 이어 두 번째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C녹십자는 지난 7일 식약처로부터 '글라지아 프리필드펜'(인슐린 글라진)의 국내 허가를 받았다.


글라지아는 2세 이상 어린이와 청소년 및 성인에서의 인슐린 부족으로 혈당이 급속하게 오르는 1·2형 당뇨 치료에 쓰이는 약이다.


GC녹십자는 글라지아의 국내 출시를 위해 2014년 인도 바이오콘으로부터 한국 판권을 확보해 출시 준비에 나섰고, 지난해 인슐린 제제인 란투스 특허 회피에도 성공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C녹십자 공식 홈페이지


이에 따라 GC녹십자의 바이오시밀러 출시로 인해 국내 인슐린 주사제 시장의 판도가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제 시장은 란투스와 바이오시밀러 베이사글라, 글라지아의 3파전 경쟁 구도가 될 예정이다.


차세대 후속 약물인 '투제오', '트레시바'의 등장과 바이오시밀러 출시로 인한 약가 인하 등으로 대표적인 기저 인슐린 란투스의 매출 감소가 현실화됐다. 


인사이트GC녹십자 공식 홈페이지


그러나 오리지널 란투스의 국내 연간 판매액만 약 4백억원으로 여전히 건재함을 보여주고 있다.


이 때문에 현실적으로 GC녹십자의 글라지아도 란투스와의 경쟁보다 베이사글라와의 경쟁을 통해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처방 비중을 늘려갈 전망이다.


GC녹십자 관계자는 "글리지아는 올해 안에 환자들에게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가설 계획"이라며 "국내 당뇨병 치료의 새로운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희선 기자 heeseon@insight.co.kr

군대 전우들과 함께 찍은 단체사진을 본 그는 '전역'을 결심했다
입력 2018.12.10 19:00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동료들의 괴롭힘을 간신히 견디던 군인은 다함께 찍은 단체 사진 속 자신의 모습을 확인하고 충격에 휩싸였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 선은 군대 내에서의 따돌림으로 자살 직전의 상황까지 내몰렸던 한 전직 군인의 사연을 보도했다.


이라크 전쟁에서 활약했던 전직 군인 마크 홀더(Mark Holder, 36)는 복무하는 동안 자신을 향했던 3년간의 괴롭힘에 대해 고백하며, 자살을 생각할 정도로 괴로운 시간이었다고 심경을 밝혔다.


마크는 2005년부터 왕립병참군단에서 취사병으로 근무하다가 2010년 영국군 기지에서 무장경비 임무를 수행하는 군사헌병대임무부로 이관했다.



이전까지는 동료 군인들과의 원만한 관계를 유지해 왔던 마크에 대한 무시와 따돌림은 이 곳에서 시작되었다.


당시 마크는 글을 정확하고 유창하게 읽지 못하는 병증인 난독증을 앓고 있었고, 이를 눈치챈 동료 군인들은 마크를 조롱하고 괴롭히며 따돌리기 시작했다.


새 부대에 배치받은 지 얼마 되지 않아 동료들과 단체사진을 찍은 마크는 사진 속 자신과 동료들의 모습에 충격을 받고 말았다.


웃고 있는 마크의 등 뒤에서 동료들이 그의 머리에 총을 겨누고 있던 것.



그간 자신을 향했던 짓궂은 장난과 은근한 괴롭힘을 겪으면서도 별 일 아니라고 애써 자신을 위로하던 마크는 그 사진을 보고 자신에 대한 동료들의 악감정이 상당하다는 걸 깨달았다.


결국 계속되는 괴롭힘에 시달리던 그는 2013년 군대에서 나와 자신을 괴롭힌 선임과 고위 간부들에 대한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 2017년 4년여 간 법정 공방을 벌인 끝에 승소해 5,000파운드(한화 약 720만 원)의 보상금을 받았다.


마크는 "군대로 다시 돌아갈 생각은 없다. 나는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까지 생각할 만큼 괴로웠다"며 헌병대에서의 3년이 매우 끔찍했다고 회고했다.


또한 그는 보상금은 받았지만 군대로부터 직접적인 사과를 받지 못했다며, 자신을 괴롭힌 동료와 간부들의 진정어린 사과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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