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성폭행 피해자에게 "성상납 아니냐" 막말한 더불어민주당 간부
안희정 성폭행 피해자에게 "성상납 아니냐" 막말한 더불어민주당 간부
2018.03.08 11:33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배다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의 한 간부가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성폭행 피해자를 향해 "성상납 아니냐"는 막말을 내뱉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6일 오후 10시 30분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국장급 간부 A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위계 강압. 술 마시니까 확 올라오네. 제 목적을 위해서일까, 알 듯 모를 듯 성 상납한 것 아냐. 지금 와서 뭘 까는데"라는 글을 올렸다.


이를 접한 민주평화당 전북도당은 7일 성명을 내고 "해당 글은 성폭력 피해자들의 고통과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격이며 그들의 용기를 모독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지금 즉시 피해 여성에 대해 진심 어린 사죄와 이에 대한 책임 있는 입장을 내놓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이에 더불어 민주당 전북도당은 7일 "(A씨 의견은) 민주당 생각과 전혀 다른 의견"이라며 "도당에서는 해당 글과 관련해 정식 사과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글을 올린 당사자에게 사직서를 받거나 본인이 거부하면 파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결국 A씨는 이날 오후 사직서를 제출했고 민주당은 이를 수리했다.


A씨 사건뿐만 아니라 안 전 지사의 성폭행 사실을 폭로한 김지은 전 비서에게 무분별한 2차 가해가 이어지고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6일 더불어민주당 부산 시의원 예비후보였던 윤주원 씨는 페이스북에 올라온 미투 운동 관련 기사에 "달라는 X나 주는 X이나... 똑같아요"라는 댓글을 달아 비난을 받았다.


댓글은 구체적인 대상을 명시하지는 않았으나 김 전 비서가 성폭행 사실을 폭로한 지 1시간 만에 작성됐다.


부산시당 윤리심판원은 "피해 여성들에게 2차 가해가 갈 수 있는 막말을 SNS상에서 한 행위는 결코 묵과할 수 없다"며 만장일치로 제명을 결정했다.


7일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오찬 회동에서 안 지사 사건을 언급하며 "임종석 실장이 기획했다는 이야기가 있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에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피해자의 자기 고백을 정치 공작의 도구라는 식으로 언급했다"며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라고 주장했다. 


배다현 기자 dahyeon@insight.co.kr

해리포터급 '투명망토'였다는 어제자 방탄소년단 '보호색' 제이홉
입력 2018.12.13 07:54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우리 홉이 완전 해리포터인데?!"


지난 12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는 아시아 최대의 뮤직 페스티벌 '2018 MAMA 팬스초이스 인 재팬'이 열려 수많은 사람들의 환호 속에서 성황리에 끝이 났다.


여기저기서 웃음소리가 가득했고, 현장 관객과 시청자들은 각자가 좋아하는 아티스트를 보며 행복에 빠져들었다.


그런데 어제 영상으로 '2018 MAMA 일본'을 보던 시청자들이 눈을 비비며 본 장면이 하나 있었다. 시청자들은 이 장면을 "오늘 방송의 킬링포인트"라고 입을 모았다.



그 장면은 바로 방탄소년단의 제이홉이 순간적으로 해리포터의 보물 '투명망토'를 둘러입은(?) 장면이었다.


제이홉은 검은색 옷에 하얀색 동그라미가 그려진 옷을 입고 무대에 섰다. 그런 제이홉의 뒤로 야광봉을 든 관객들이 잡혀 마치 얼굴만 붕붕 뜬 듯이 보인 것.


이에 팬들은 제이홉이 카멜레온의 보호색을 입었다고 입을 모으며 '빵' 터져버렸다.



너도나도 "우리 홉아 웃게 해줘서 고마워", "홉이 패션 감각이면 분명 노린 거", "너무 웃겨서 행복하게 웃엇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탄소년단은 대상인 '드와이드 아이콘 오브 더 이어'(Worldwide Icon of the Year)를 수상하며 3년 연속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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