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지기 전 한국인 4명에 '장기기증' 주고 떠난 미얀마 노동자
숨지기 전 한국인 4명에 '장기기증' 주고 떠난 미얀마 노동자
2018.03.06 09:01

인사이트연합뉴스


미얀마 출신 한 노동자가 한국인 4명에 장기를 기증해 '새 삶'을 선물하고 세상을 떠났다. 


족들은 장기기증자에 정부가 지급하는 장례지원금마저 기부했다.


5일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경남 밀양의 자동차부품 공장에 다니던 미얀마 출신 윈톳쏘(44·사진)씨는 지난 1월 작업 도중 추락사고를 당해 부산대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으나 결국 상황이 악화해 뇌사에 빠졌다.


의료진으로부터 뇌사에 준하는 상태라는 얘기를 들은 윈톳쏘씨의 가족들은 지난달 27일 장기기증에 동의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윈톳쏘의 심장과 간, 신장(좌·우)은 뇌사판정위원회를 거쳐 지난 3일 4명의 한국인 환자에 이식됐다.


윈톳쏘씨의 누나는 "미얀마는 불교 문화권으로 종교적 신념도 높고 장기기증 문화도 있어서 기증을 결심했다"며 "생전에 좋은 일을 하면 후생에 좋은 인연으로 태어날 수 있다는 것을 믿으며, 동생이 평소에도 어려운 사람들을 보면 항상 나눠주려 했기에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는 일에 기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윈톳쏘의 가족들은 장기기증에 따라 한국 정부로부터 지원받는 장례지원금 등도 어려운 사람에 기부하고 싶다고 밝혀 병원과 협의해 어린이를 돕는 한 국내 기관에 전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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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복이 쌓인 눈밭에 퐁당 빠졌다가 '아이스 인절미' 된 댕댕이
입력 2018.12.13 11:45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생후 12주 된 래브라도 리트리버가 소복히 쌓인 눈밭에서 뛰어노는 모습이 많은 이들에게 훈훈한 웃음을 안겼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나인개그(9gag)는 미국 콜로라도주에 사는 강아지 코나(Kona)의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코나는 눈이 가득 쌓인 산책길을 따라 펄쩍펄쩍 뛰며 신난 몸을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태어나 처음 보는 함박눈이 마냥 신기했던 녀석은 입안 가득 하얀 눈을 씹어 먹어댔다.




이어 코나는 뽀드득거리는 촉감이 좋았는지 높게 쌓인 눈 속에 몸을 파묻으며 펑펑 내리는 흰 눈을 만끽했다.


주인은 "코나가 이렇게 좋아하는 모습은 간식 시간 이후로 처음 본다"며 함께 즐거워했다.


해당 영상은 나인개그에 공개된 지 하루도 채 안 돼 조회 수 10만 회를 돌파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자아냈다.


코나 주인은 강아지 이름으로 SNS 계정을 만들어 '코나의 육아일기'를 공개하고 있다.


현재 코나는 귀여운 외모와 특유의 애교로 팔로워가 무려 2만 7천여 명에 달하는 인기 스타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강아지를 키우는 견주들은 함박눈이 펑펑 내리는 날 산책을 걱정하게 된다. 혹여 차가운 눈에 발이 시려 감기라도 걸릴까 하는 마음에서다.


일본 야마자키 가쿠엔대의 니노미야 히로요시 수의학 박사에 따르면 강아지의 혈관은 발바닥을 얼게 하지 않는 역류 열교환(countercurrent heat exchange)이 존재한다.


역류 열교환의 원리는 동맥의 더운 피가 정맥의 식을 피를 데워주는 구조로 추운 겨울날 강아지의 발바닥 구석구석 동맥에서 열을 전달해 체온을 유지해 준다는 것.


또 강아지 발바닥에는 두꺼운 지방층으로 구성되어 있어 보온작용 역할을 한다. 이 때문에 강아지는 눈 속에 맨발로 있어도 발이 시리지 않다.


다만 동물전문가들은 눈이 많이 내린 날 제설작업에 사용되는 염화칼슘의 형태가 날카로워 강아지 발바닥에 상처를 입힐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를 하라고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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