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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회식서 선수단 입장하는 동안 또 '무한 댄스' 춘 자원봉사자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92개국 선수단이 입장하는 동안 쉬지 않고 '무한 댄스'를 춰 화제를 모았던 자원봉사자들이 또 무한 댄스를 췄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92개국 선수단이 입장하는 동안 쉬지 않고 '무한 댄스'를 춰 화제를 모았던 자원봉사자들이 또 무한 댄스를 췄다.


지난 25일 오후 8시 강원도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폐회식이 열렸다. 지난 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숨 가쁘게 달려온 올림픽이 17일간 이어진 '감동의 여정'을 마무리 한 것이다.


이날 폐회식은 알찬 구성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13살 천재 기타리스트의 독무대, 배우 이하늬의 춘앵무, 드론으로 표현된 수호랑, 기억의 여정을 떠난 거북과 꼭두 등 전 세계인은 폐회식 속 다양한 볼거리에 즐거워했고, 한편으로는 올림픽이 벌써 끝났다는 것에 대해 크게 아쉬워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그런 가운데 지난 올림픽 기간 동안 자원봉사자들이 보여준 노고가 집중 조명되고 있다. 또 이와 함께 이날 폐회식에서 보여준 자원봉사자들의 '무한 댄스'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자원봉사자들은 앞선 개회식에서도 92개국 선수단이 입장하는 동안 쉬지 않고 무한 댄스를 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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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식 당시 자원봉사자들은 92개국 선수단이 입장하는 약 1시간 동안 스타디움 중항 원형에 위치해 무한 댄스를 췄고 사람들은 이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그런데 자원봉사자들의 무한 댄스는 개회식이 끝이 아니었다.


giphy


자원봉사자들은 폐회식에서도 깜짝 등장해 무한 댄스를 췄고, 이들의 댄스는 선수들의 입장이 끝날 때까지 이어졌다.


이 같은 자원봉사자들의 열의와 노고에 많은 사람들이 경의를 표하고 있는 가운데 실제 이번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은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있어 성공적으로 치러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평창 올림픽은 입장권 판매율 98%, 대회 기간 방문객 1백만명 돌파라는 예상을 뛰어넘는 흥행 기록을 세웠다.


또한 4년 전 소치 올림픽 당시 88개국, 2780명보다 더 많은 수치이자 사상 최다인 92개국, 2920명의 선수가 참가했는데, 자원봉사자 1만 7천여명이 있어 이런 거대한 행사를 소화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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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연합뉴스


자원봉사자들은 친절한 길 안내와 통역, 교통정리, 사진 촬영 등 올림픽 기간 내내 경기장 안팎을 누비며 올림픽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왔다.


이 덕분에 선수들과 관중들은 올림픽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었고, 이와 관련해 스피드스케이팅 '전설' 이승훈은 "자원봉사자들께 감사드린다. 여러분들이 있어 대회가 잘 치러졌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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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연합뉴스


물론 올림픽 개막 전 자원봉사자들의 숙소, 셔틀 버스 간격 등 열악한 처우 문제가 논란이 된 바 있다.


하지만 자원봉사자들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뜨거운 열정을 보여주며 열심히 뛰어다녔고 이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아는 국민들은 이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있다.


한편 토마스 바흐 국제 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폐회식 선언에서 "자원봉사자 여러분, 헌신에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한국어로 전해 자원봉사들로부터 뜨거운 환호를 받기도 했다.


Naver TV 'SBS'


Naver TV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