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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팬서' 중 한국인도 못 알아 듣는 부산 사투리 쓰던 아줌마의 반전 과거

블랙팬서의 '신스틸러' 부산 아지매의 파격적인 모습이 드러났다.

인사이트(좌) 영화 '더씽스위캐리', (우) 영화 '블랙팬서' 


[인사이트] 황비 기자 = 영화 '블랙팬서'에서 알아듣지 못할 한국말로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낸 부산 자갈치 아주머니의 강렬한 반전 과거가 드러났다.


영화 '블랙팬서'는 와칸다의 국왕이 된 티찰라(채드윅 보드만)가 와칸다에만 존재하는 비브라늄과 왕위 계승을 저지하려는 숙적과의 전쟁을 그린 영화다.


화려한 과학 기술과 액션 등 볼거리가 가득한 '블랙팬서'에서 한국팬들의 시선을 유독 사로잡은 장면이 있으니, 바로 자갈치 시장에 등장한 수수께끼의 부산 아지매(?)다.


완벽한 '부산 아지매'의 모습을 한 이 배우는 너무 어설퍼 한국인도 알아듣기 힘든 한국말을 구사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Good Morning America'


덕분에 해당 장면은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명장면(?)이 됐다.


너무나 '찰떡'인 모습으로 실제 부산 아지매를 캐스팅한 것 아니냐는 궁금증을 일으켰던 이의 정체는 바로 한국계 미국인 배우 알렉시스 리(Alexis Rhee)다.


각종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한 그는 배우인 만큼 화려한 과거 모습도 자랑한다.


그중에서도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모습이 있으니 영화 '더씽스위캐리(The Things We Carry)'에서 '써니'역으로 분장한 그의 모습이다.


인사이트영화 '더씽스위캐리' 


인사이트영화 '블레이드 러너' 


영화 스틸컷 속 알렉시스 리는 마구잡이로 뻗친 금발 머리와 진한 화장으로 파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친근해 보이는 부산 아지매의 모습과는 딴판이다.


이 밖에도 알렉시스 리는 영화 '블레이드 러너', '크래쉬', 미드 '길 모어 걸스'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알렉시스 리는 연기 말고도 다양한 재능을 갖고 있기도 하다. 그는 맨해튼 음악 학교에서 음악 석사 학위까지 받은 실력 있는 바이올리니스트기도 하며, 태권도 유단자이기도 하다고.


인사이트Top250 TV 


'평범한 아주머니'로 보였던 그의 생각지 못한 다양한 모습을 접한 관객들은 연신 놀라운 반응을 내비치고 있다. 


한편,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권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마블 영화 '블랙팬서'는 총 누적관객수 393만 6073명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황비 기자 be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