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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아서 '몰입력' 최고라는 히가시노 게이고 단편 추리소설

1분 1초가 소중한 현대인을 위해 하루만 투자해도 '완권'할 수 있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추리 소설들을 소개한다.

인사이트경기서적 호매실점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추리소설의 거장으로 불리는 히가시노 게이고는 나이테만큼이나 수많은 걸작을 써냈다.


그의 작품 대부분은 어둡고 스산한 분위기에서 나오는 박진감 넘치는 전개를 자랑한다.


그러나 그조차도 호흡이 긴 장편 소설에서는 전개가 루즈하다는 비판을 받기 마련이다.


인사이트경기서적 호매실점


혹자는 '읽는 도중 덮게 되는 책은 좋은 책이 아니다'라고 말한다. 글이 너무 많아도 좋은 책이 아니라는 것이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빠른 전개와 미스터리하지만 따뜻한 장면묘사가 일품이다. 


그러나 이 또한 장편이어서 하루 만에 완권하기는 어렵다.


책을 읽고 싶어도 1분 1초가 소중한 현대인을 위해 하루만 투자해도 '완권'할 수 있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추리 소설들을 소개한다.


1. 용의자 X의 헌신

인사이트Instagram 'an.gela_90_'


돈을 갈취하는 전 남편을 우발적으로 살해한 야스코를 사모하던 천재 수학교사 이시가미가 범행 사실을 은폐하는 이야기다.


짧은 스토리와 사랑과 헌신이라는 키워드를 소재로 글을 써 내려가 쉽게 읽힌다.


일본과 한국에서 영화화되기도 했다.


2. 악의

인사이트Instagram 'an.gela_90_'


어느 날 작업실에 있던 베스트셀러 작가 히다카가 의문사한다. 그의 아내인 노노구치가 범인으로 밝혀졌지만 살해 동기를 알 수 없다.


노노구치와 연이 있던 가가 교이치로 형사는 그녀가 히다카를 살해한 이유를 찾아 나선다.


추리소설답게 최고의 반전 결말이 숨겨진 히가시노 게이고 공전의 히트작품이다.


3. 가면 산장 살인사건

인사이트Instagram 'cw_ttutti'


지난 2014년 발간된 이 작품은 히가시노 게이고 작품 중에서 가장 유명한 추리 소설 중 하나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과 함께 아직까지도 서점 베스트셀러 반열에 있는 책이다.


외딴 산장에 모인 여덟 명의 남녀가 한밤중에 침입한 은행 강도 2인조와 인질극을 벌이는 이야기다.


4. 그대 눈동자에 건배

인사이트Instagram 'ye_think'


히가시노 게이고의 85번째 단행본인 그대 눈동자에 건배는 기존 추리소설이라는 장르를 벗어나 다양한 이야기를 담았다.


그 특유의 빠른 전개력은 그대로 남긴 채 매니아틱한 추리소설 물에서 벗어났다는 호평을 받았다.


5. 범인 없는 살인의 밤

인사이트Instagram 'nara.1202'


7편의 단편으로 엮인 이 작품은 사회적 이슈를 담아 더욱 편하게 읽힌다.


한 편에 50페이지도 안 되는 짧은 스토리로 시원한 전개가 돋보인다.


스릴과 미스터리가 돋보이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최신 작품이다.


6. 거짓말 딱 한 개만 더

인사이트Instagram 'an.gela_90_'


히가시노 게이고를 추리소설의 거장으로 만든 가가 형사 시리즈가 옴니버스 형식으로 엮인 단편집이다.


각기 다른 주제를 다루고 있어 배경지식이 없어도 읽을 수 있다.


5개의 단편에서 기이한 사건을 파헤쳐나가는 가가 형사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출간 동시에 '대박'난 히가시노 게이고 첫 연애소설 '연애의 행방'추운 겨울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따뜻한 사랑을 그린 히가시노 게이고의 첫 연애소설 '연애의 행방'이 출간 직후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렸다.


우리가 잘 몰랐던 '추리소설 거장' 히가시노 게이고에 대한 사실 6가지국내에서 유명한 베스트셀러 작가이지만 정작 작가에 대해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던 히가시노 게이고에 대해 소개한다.


이소현 기자 so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