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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멍멍이가 고개를 '갸우뚱'거렸던 진짜 이유

강아지들이 버릇처럼 갸우뚱 거렸던 진짜 이유가 밝혀져 반려인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인사이트(좌) Instagram 'run_darly', (우) tvN '대화가 필요한 개냥'


[인사이트] 황비 기자 = 반려견의 행동 중 가장 귀엽고도 독특한 행동이 있다면 고개를 왼쪽, 오른쪽으로 갸웃거리는 것이다.


견주들에게 반려견의 이 모습은 가끔 정말 '사람 말을 알아듣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게 하기도 한다.


우리 집 강아지는 정말 내 말을 알아듣는 것일까.


최근 온라인 미디어 리더스다이제스트는 강아지가 고개를 갸우뚱거리는 진짜 이유를 설명해 견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고개를 갸우뚱거리는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대표적인 것은 당신에게 '공감한다'는 신호를 보내기 위해서다.


매체는 강아지들이 사람의 바디랭귀지와 목소리를 듣고 인간의 감정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히며, 자주 갸우뚱한다는 것은 그만큼 주인과의 공감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혹은 주인의 목소리가 평소와 다르게 느껴져서 '뭔가 이상한데?'라고 생각해서 하는 행동일 수도 있다.


평소 듣거나 보지 못한 목소리나 행동에 궁금증을 느껴 나타나는 행동이다.


다른 이유는 '더 정확하게 듣기 위해서'이다. 강아지의 청력은 인간보다 월등히 뛰어나지만 소리의 근원지 파악 능력은 떨어진다.


인사이트tvN '대화가 필요한 개냥'


전문가들은 강아지들이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귓바퀴의 방향을 조절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려견이 갸우뚱 거릴 때마다 그 깜찍한 모습에 '심쿵'한 주인들이 귀여워하거나 칭찬을 해줘서 갸우뚱거릴 수도 있다.


강아지들은 '내가 고개를 이렇게 하니 주인님이 좋은 걸 줬어!'라는 경험을 가지고 고갯짓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어떤 이유든 사랑하는 반려견의 갸우뚱갸우뚱하는 모습은 너무 귀엽기 마련이다. 


혹 오늘 반려견이 다가와 갸우뚱거리는 모습을 보이면 '예쁨받고 싶다'는 신호일지도 모르니 꼭 끌어안아 주는 것이 어떨까.


피아노 소리에 '갸우뚱'거리며 리듬타는 유재환 아기 시바견 '명수' (영상)작곡가 유재환의 반려견 '명수'가 피아노 소리에 맞춰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리듬을 타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황비 기자 bee@insight.co.kr